[사 건]청주서 모친과 다투던 아들 홧김에 둔기로 모친 살해

[청주일보] 청주시 오창읍 한 아파트 사건 수습현장 

【청주일보】4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28.남)를 붙잡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4일 오전 1시쯤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60)와 다투던 중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함께 살던 어머니 B씨와 사건 발생 당시 모종의 이유로 다투다가 홧김에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누나에게 범행 사실을 고백한 뒤 14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 경 흥덕 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과학 수사대를 파견해 현장을 검증하는 한편 사망한 어머니 B모 씨를 4일 오후 7시 경 수습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아파트 주민들은 불행한 일이 일어난 것에 안타까움과 걱정을 표시 했으며 고인의 명복을 빌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