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고] 독도 북동방 약 168Km 해상 전복선박 발생 선원 9명 탑승

[청주일보] 독도 북동쪽 약 168Km 해상에서 A호(72톤, 후포선적, 승선원 9명)가 전복된 배와 구명정(사진=동해 지방해경청 제공)

【청주일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오늘(20일) 오후 2시 24분께 독도 북동쪽 약 168Km 해상에서 A호(72톤, 후포선적, 승선원 9명)가 전복되었다”는 신고를 일본 8관구로 부터 접수 받았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해군 항공기 1대,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 1대, 함정 1척이 수색 중이며, 해경 대형함정 2척(21:00경 도착 예정)이 신속하게 이동 중이나 기상 악화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해경 헬기 3대가 동해특수구조대 8명을 편승해 현장 이동 중이다.

사고 선박은 홍게잡이 통발어선 A호(72톤, 후포선적, 승선원 9명)로 16일 새벽 3시 11분 후포항에서 출항했으며, 한국인 3명,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이 승선앴으며, 해당 선박은 23일 후포항 입항예정이었다.

해양경찰은 총 6대의 항공기를 현장에 급파했고 이중 1대가 현장에 도착해 수색 중이다. 

5000톤 급 대형 경비 함정이 오후 7시 50분 경에 도착했으며 수색을 하고 있다.

[청주일보] 독도 인근 해양 전복 선박 항공 사진 (사진=동해지방해경청 제공)

또한,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대가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해양 경찰은 야간에도 조명탄을 투하해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명일 일본 해상보안청 8관구 함정, 항공기, 잠수사 합동 집중 수색 예정이다.

현재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높은 파도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수색 및 현장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