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탄력 대응으로 안전도 높여 “10월에도 계속 만나요”
엄중한 방역 상황 고려
동시간대 동시입장객 수 축소, 더 안전한 관람 약속
다음 달 17일까지, 온 · 오프라인 비엔날레 지속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가 달라지는 코로나19 상황에 탄력 대응해 안전 비엔날레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청주시와 조직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요청한 다음 달 전국의 대면 축제 취소 또는 연기와 관련해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철저한 방역체계로 무탈하게 비엔날레를 운영해온 조직위는 비엔날레가 통상적인 축제의 성격보다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전시에 방점을 둔 전람회라는 점과
현재 전국의 국공립 미술 · 박물관에 적용되는 방역 지침보다 강화한 기준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
출입구부터 각 전시관과 동선까지 소독매트와 에어 소독 게이트 등 2중 3중의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하게 관리해 온 상황 등을 고려해 예정된 다음 달 17일까지 비엔날레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엄중한 방역 상황을 감안해 무료관람으로 개방해온 충북공예워크숍과 공예마켓 등 야외 행사장은 다음 달 1일부로 폐쇄하고, 충북공예워크숍의 체험 프로그램과 크래프트캠프 어린이 워크숍도 중단한다.
일부 행사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이어간다.
야외 행사장에서 진행하던 충북공예워크숍의 시연 프로그램, 다음 달 6일과 13일로 예정된 ‘초대국가의 날’행사가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다음 달 17일 폐막식도 온라인으로만 실시간 중계한다.
이와 더불어 한층 더 안전한 관람을 위한 선제 조치로 전시장 동시간대 동시입장객 수를 축소한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한 회당 300명, 1일 최대 1800명 입장으로 운영 중인 조직위는 다음 달 1일부터는 회당 250명, 1일 최대 1500명으로 입장 인원을 축소해 관람객의 안심을 더한다.
이밖에 비대면 이벤트들은 유지해 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에게 소소한 추억을 선사하고, 청주의 7개 국공사립 미술 · 박물관과 연계한 미술관 프로젝트도 그대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내부 방역 활동도 강화해 안전도를 높인다.
현재 진행 중인 조직위 구성원 및 운영 요원 대상 일일 건강 체크를 더욱 철저히 하고 다음 달 5일과 12일에는 조직위와 운영 요원, 문화제조창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 PCR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문화제조창 본관 전 시설 방역 소독 및 환기도 확대 실시한다.
조직위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데다 10월의 2주 연속 연휴를 앞두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달라지는 방역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마지막까지 안전 비엔날레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관람도 이어가지만 이런 상황을 대비해 드론투어와 ASMR공예, 공예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의 온라인 비엔날레를 동시 개최하고 있는 만큼 온 · 오프라인으로 모두 비엔날레를 만나보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다음 달 17일까지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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