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농다리 체험・관광형 고속도로 휴게소 건설하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 임영은 의원(진천군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3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 건설을 제안하는 5분발언을 했다.
임의원은 지방지역은 인구감소와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으며 많은 지역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관광지와 연계를 통한 고속도로 휴게타운을 건설하자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2019년 1월 5분발언을 통해 진천농다리를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관광명소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고 충북도와 진천군은 농다리 관광명소화 사업, 초평호 제2하늘다리 건설사업 등을 시작해 진천농다리는 역사성과 우수성을 가진 문화재로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지역의 경제성・고용창출도 미흡하며, 미호천변 백년먹거리 사업이 되지 못하리라는 판단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휴게타운이란 고속도로 휴게소를 일반적인 기능 이외에 상업, 관광・레저, 문화, 숙박 등 다양한 형태로 휴게소 인접지역을 개발해 개발지와 고속도로 휴게소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휴게타운의 개념을 진천농다리 관광지와 연계하는 ‘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건설을 하자고 제안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이용차량대수는 1일 평균 455만대를 넘고 있으나, 휴게소의 기능은 단순한 휴식과 편의시설 제공에 그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자들은 위락, 쇼핑, 숙박 등 다양한 관광기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중장기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성과 고객가치 중심의 휴게소 정책으로 미래 휴게시설의 3대 핵심기능을 휴식과 여행의 거점, 스마트 교통의 거점,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런 정부의 고속도로 휴게소 정책과 가장 잘 맞고 적합한 곳이 바로 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 건설이라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은 이미 진천군에서 타당성 용역을 통해 경제성 분석결과 비용편익분석(B/C)이 1.14로 나타나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용역결과로‘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에 하이패스 진출입로를 개설하고, 진천농다리 관광명소화 사업, 초평호 제2하늘다리 건설사업, 미르숲 트레킹 및 농다리 트레킹 등과 연계한다면 역사문화・수변경관 휴게소로써 지역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더블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년의 숨결을 이어온 진천농다리의 가치를 부각시켜 충청북도에서 중앙정부의 휴게소 활성화 대책에 부합하는 정책을 살려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 미호천변 백년먹거리 사업으로 문화・관광중심의 대한민국 최고・최대의 ‘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을 건설을 제안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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