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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흥덕구청사, 공간 활용 준비 착착 진행 중!

by 청주일보TV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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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시민 중심 복합공간으로 거듭난다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신청사 시대를 연 흥덕구청이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 역할뿐 아니라 시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공간별 특성에 맞는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제반 행정 절차 준비를 이행하고 시민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새로 개청할 흥덕구청사는 “구청같지 않은 구청”이라는 건립 취지에 맞게, 문화예술, 생활체육, 주민 커뮤니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아래와 같이 구체적 사용 방안를 구체화했다.

제반 행정절차가 완료되고, 코로나19 방역 단계가 완화되면 시청이나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시민들이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서가(4~6층) : 청년 소통과 학업, 각종 행사 및 전시공간으로 복합 활용

흥덕구청사의 열린 공간을 상징하는 대표적 복합 문화공간인 “서가(도담다담)”은 2019년 행정안전부 공간 혁신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세계적인 건축전문가들의 컨설팅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청사 4~6층 외부 빈 공간(에코박스)을 복합 공간으로 구성했다. 

【청주일보】 청주흥덕구청사 복합 문화공간 “서가(도담다담)”. ‘사진=흥덕구 제공' 박창서 기자

흥덕구에서는 이미 지난 달 21일 문화도시 청주의 미래 주역인 “문화도시 워킹그룹” 4개 단체 대표들과 공간활용 등 행정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달 중에 청년문화기획자들의 행사를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일보】 청주흥덕구청사 복합 문화공간 “서가(도담다담)”. ‘사진=흥덕구 제공' 박창서 기자

이 외에도 충청대, 미호중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의 미팅룸 또는 학업 공간으로 활용되는 방안, 지역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활용, 토크콘서트 등 각종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들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공연장, 카페“여흥”(2층) : 청주 서부지역 문화예술 향유 거점

청주시는 그동안 문화예술 인프라가 주로 청주 원도심과 문화제조창 등 청주 북동쪽에 치우쳐 있어 청주 서쪽 지역인 흥덕구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접근성이 부족했다. 

【청주일보】 청주흥덕구청사 공연장. ‘사진=흥덕구 제공' 박창서 기자

흥덕구청사 2층에 위치해 있는 공연장은 280여석의 좌석과 최신 음향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뮤지컬, 음악회, 재롱잔치, 소규모 행사 등 문화예술 공연과 다양한 주민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청주시 구청사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일반 시민 및 단체들에게 신청을 받아 대관할 예정이며, 시 조례 개정이 완료되면 시범 가동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장 옆에 위치한 카페“여흥”은 농아인협회에서 위탁받아 지난 5일 개관해 운영 중이다.

 

▲ 체육관(4층) : 청주

흥덕구청 4층에 위치해있는 체육관은 농구대, 탁구대 등 일반 스포츠 시설을 구비한 종합 체육관 및 다목적 행사시설로 활용된다.

【청주일보】 청주흥덕구청사 4층 체육관. ‘사진=흥덕구 제공' 박창서 기자

오송역,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등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한 이점이 있어 전국 단위의 생활체육대회 등 행사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육관 또한 "청주시 구청사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만큼 조례 정비와 시설물 시범 가동, 안전점검 등을 거쳐 2022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 흥덕구청사 주민복합시설, 청주 서남쪽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 이끈다

흥덕구청사는 청주시 인구의 31.3%, 경제기반의 50%이상이 집중된 청주시 미래 발전의 축인 흥덕구의 행정 거점이다.

행정 공간으로서만 활용됐던 과거 청사 개념과 달리, 흥덕구신청사는 공무원들만의 것이 아닌 흥덕구 및 청주시민 전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 서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이끈다.

박철완 흥덕구청장은 “흥덕구청사 강내면 시대 개막은 새로운 건물을 갖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청주시 균형발전을 선도해 청주시 전체 성장에너지를 높이고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변화하는 시대 트렌드에 맞게 구청사 기능을 재정립해 행정효율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 조화되는 행정청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흥덕구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청주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구청사 활용 방안을 보완하고 시민 개방을 위한 행정 절차를 착실히 이행해 내년 상반기 내 차질없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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