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한진)이 오는 7월 23일~24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이는 기획공연 ‘기억의 편린’ 티켓 예매를 2일 공연세상을 통해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 공연과 미디어 아트의 융복합으로 구성된다.
테크놀로지 어원인 그리스어 테크네(techne)는 예술의 뜻을 포함하고 반대로 예술이라는 영어 표현인 아트(art) 역시 기술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어 예술과 기술은 본래 하나였다는 의미가 있다.
이에 기반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연주곡의 의미를 담아 산과 언덕 그리고 바다 등 자연의 모습을 형상화한 환상적인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대금 독주 ‘청성곡’을 시작으로 피리 독주‘산령산’, 25현 가야금으로 ‘막새바람이 부는 산 중턱에 한참을 서 있었다’를 연주한다.
이어 해금, 25현 가야금, 피아노, 첼로, 신디의 구성으로 ‘하늘빛 그리움’, ‘Burning’, ‘대풍류’ 그리고 소리꾼 이신예가 판소리를 불러 관객의 흥을 돋운다.
마지막으로 소아쟁, 장고, 모듬북, 피아노, 더블베이스 구성으로 ‘망상의 궤도’를 연주하며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우리시대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는 시공간을 초월한 국악 공연으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들에게 국악과 미디어아트의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위로와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한 좌석씩 띄어 앉기, 발열체크 시행,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고, 티켓은 사전예매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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