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 타임스퀘어 초대형 광고판에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K-Craft’홍보
핸드메이드의 상징 ‘공예’로 코로나19에 지친 세계인에게 치유와 희망의 손길 전해
다음 달부터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광고도 선보일 예정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세계의 교차로 뉴욕 타임스퀘어 메인 광고판에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등장했다.
충북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비엔날레)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4일, 타임스퀘어 광고판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심장부 ‘로이터 빌딩 전광판’을 통해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1999년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시작된 이래 뉴욕 타임스퀘어에 글로벌 광고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핸드메이드의 상징인 ‘공예’로 코로나19에 지친 세계인에게 치유와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 ‘K-공예의 세계’로 초대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전 세계적으로 ‘갓 열풍’을 일으킨 것에 착안, 이번 비엔날레 포스터의 대표 아이콘이자 K-공예의 상징이기도 한 ‘갓’과 ‘QR코드’를 결합해 호기심을 유발하는 광고를 선보인 비엔날레는 광고판을 접한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영문으로 제작한 비엔날레 홍보영상을 만나고 행사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한 뉴욕 타임스퀘어는 최근 K-POP, 한복, 김치 등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이슈를 생산하는 글로벌 캠페인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비엔날레는 “개막을 약 70여일 앞두고 진행된 이번 글로벌 홍보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붐업을 일으키는 좋은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전시, 실시간 라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현지를 겨냥한 지속적인 ‘K-공예’ 홍보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타임스퀘어를 무대로 글로벌 광고프로젝트를 선보인 비엔날레는 내달부터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각종 온·오프라인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며, 뉴욕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등 세계적인 도시에 비엔날레를 알리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K-공예의 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할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 동안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온라인 전시와 병행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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