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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평형석중 정도운 학생 돕기위한 일일찻집 개최

by 청주일보TV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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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차례 항암치료 예정과 일일 20만원 병원

 

【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희귀병을 앓고 있는 증평 형석중에 재학중인 1학년 정도운 군(14) 돕기에 지역사회가 발벗고 나섰다.

형석중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  괴산증평 학부모연합회는 오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름다운 증평 보강천에서 정도운 학생을 돕기 위한 사랑의 일일찻집을 연다.

 

이날 수익금은 정도운 학생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며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형석중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 때 섬유이형성증과 골모세포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기 시작한 정 군은 거동이 불편하지만 그동안 할머니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학교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5월 초 수술 도중 희귀악성골육증 암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하루 20만 원이 넘는 입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병원과 집을 오가며 치료를 받는 처지가 됐다.

앞으로도 40여차례의 함암치료가 예정됐다.

유아기에 부모님의 이혼과 아버지의 재혼으로 부친과 따로 살고 있으며 월세 12만원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월 양육비를 받으나 조모와의 생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 군 곁에서 할머니가 간호와 통원치료를 도와주고 있지만 차량이 두 대(1대 아버지, 1대 할머니)라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마땅한 다른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선호 청주중학교 교장선생님께서는 희망 얼굴을 그려 정군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주며 정군을 돕기위한 SNS 사랑의 물결을 일으켰다.

윤준렬 학생회장(3년)은 "선배와 친구들과 함께 교정에서 웃고 떠들며 꿈에 건강한 날개를 달도록 희망의 손길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증평군 장천배 의원은 영상을 통해 정도운 학생에게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제임스TV 영상을 통해 딱한 소식을 접한 충주시 장애인 협회 김덕수 후원회장은 정도운 학생을 위해 50만원을 후원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 도움의 물결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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