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같지 않은 구청, 공간혁신으로 흥덕의 새 미래 연다!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1995년 1월 1일 첫 역사를 시작한 흥덕구청이 사직동, 복대동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21일부터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신청사에서 새 역사를 시작한다.
청주청원 상생합의사항에 따라 흥덕구청사 입지로 결정된 흥덕구 강내면 사인리 신청사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021년 6월 중 단계적 이전 작업을 거쳐 6월 21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새로 개청할 흥덕구청사는 “구청같지 않은 구청”이라는 건립 취지에 맞게,
①전에 없던 놀라운 공간에서 신선한 활용 ②민원 업무 체류시간은 최소화, 업무집중도 높여 성과는 최대 ③문화예술과 생활체육 인프라 완비해, 주민 삶의 질 증진 이라는 세가지 특징을 갖고 청주 서쪽 지역 발전 교두보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 구청같지 않는 구청, 전에 없던 놀라운 공간에서 시민들의 에너지 발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에 있는 사회 흐름과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공공청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신청사 4층에서 6층의 사무공간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서가’는 2019년 행정안전부 공간혁신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컨설팅 과정을 통해 설계 됐다.
시대의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협력과 소통을 공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복합공간이다.
활용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적으로 문화도시 청주의 미래 인재로 청주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줄 청년문화기획자 단체(청년워킹그룹) 구성원들이 서가 공간을 모임 공간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창작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도 부서간 업무 협의 및 회의, 부서 방문 민원인과의 대화 공간, 직원 조회, 북콘서트 등 각종 행사 추진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신청사 5층에 자리잡고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는 새로운 근무 형태로 떠오른 재택 근무를 시스템적으로 보완해준다. 각종 IT장비 등을 완비해 자녀돌봄, 장거리 출퇴근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청 직원들에게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민원 업무 체류시간은 최소화, 업무집중도 높여 성과는 최대
흥덕구 신청사는 민원공간과 직원 업무공간, 시민 활용공간으로 구분되어 각 공간별 활용도와 민원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세무, 가족관계, 지적 등 구청을 가장 많이 찾는 민원 유형은 1층 민원실에서 통합 운영하며, 그 외 부서를 방문하고자 하는 민원인은 1층 안내데스크의 안내에 따라, 1층 민원접견실에서 상담을 하거나 희망에 따라 부서를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
(가칭)‘한아름길’이라고 명명한 출입관리시스템은 “소중한 시간을 아껴주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출입시스템의 목적대로, 방문 예약없이 부서를 방문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을 원하는 민원인이라면 안내를 거쳐 누구나 손쉽게 부서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부서별로 입구에 별도 상담실을 두어 집중도 높은 개별 상담을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타 지자체 운영사례 등을 참고하고, 내외부 의견을 충분히 들어 출입 매뉴얼을 완비했으며, 시범 운영한 후 부족한 점은 지속 보완할 예정이다.
▲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인프라 완비해, 주민 삶의 질 증진
흥덕구신청사는 행정업무 공간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청주 서쪽 지역의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인프라를 시민들에게 제공해주는 역할을 이행한다. 흥덕구의 인구 10만 명당 문화시설 수는 22.2개로 청주시 평균 26.7개에 비해 한참 못 미치는 실정이다. 공연장, 체육관, 북카페 등은 흥덕구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주는 그릇 역할을 함과 동시에, 여가활용 증진의 기회를 제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2021년, 공간 혁신으로 청주시 미래 성장의 거점이 될 흥덕구 신청사...
흥덕구는 청주시 인구의 31.3%, 경제기반의 50%이상이 집중된 청주시 미래 발전의 축이다.
행정업무 추진의 공간으로서만 활용되었던 과거 청사에 비해, 신청사는 일반시민들과 청년들이 다양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복합청사로서의 성격을 띠고 운영할 계획이다.
박철완 흥덕구청장은 “흥덕구청사는 방문을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열려있는 시민의 공간이다”라며 “직지를 모티브로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 건설된 흥덕구 신청사가 4차 산업혁명시대 트렌드에 맞게 업무효율과 시민편의를 조화시켜 청주시 미래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흥덕구에서는 흥덕구 신청사가 청주청원상생합의사항을 반영해, 지역 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되야 하는 만큼, 지역 주민들과 청주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구청사 활용 방안을 보완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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