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콘텐츠코리아랩 지원 실감형 콘텐츠‘Play GoGo’

17일, 지역 활용 실감형 콘텐츠 제작지원작 ‘Play GoGo’첫선
국내최초 문화재 발굴 게임콘텐츠+실감기술, 문화콘텐츠산업의 새 패러다임 제시
향후 6개월 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쇼룸서 무료 체험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제작지원한 문화재 발굴 게임콘텐츠, ‘Play GoGo’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17일 오후 2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쇼룸에서 “지역 활용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 결과물인 ‘Play GoGo’의 제작발표 시연회를 가졌다.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게임콘텐츠, ‘Play GoGo’ 제작발표시연회. '사진=청주문화재단 제공' 박창서 기자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변은영 위원장과 충청북도 교육청 미래인재과 김명숙 장학관, 개발기업인 플링커(주)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지난 6개월간의 콘텐츠 제작과정과 활용한 실감기술 소개, 참석자 체험 및 만족도 조사 등이 진행됐다.

문화재 발굴 과정을 게임화한 콘텐츠‘Play GoGo’는 미취학 어린이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실감형 교육콘텐츠로, 놀이를 통해 우리 문화재의 개념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학습하도록 구성했다.

첫 공개한 ‘Play GoGo’에 대한 현장 반응은 성공적이었다.

참석자들은 3D모델링 및 모션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선보인 3종 캐릭터(남아, 여아, 해치)의 완성도는 물론, 메인테이블에 구현되는 발굴지를 자유롭게 누비며 탐험을 즐길 수 있게 한 구성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게임콘텐츠, ‘Play GoGo’ 시연회. '사진=청주문화재단 제공' 박창서 기자

 

특히 실제 유물 발굴 작업에 필요한 도구(곡괭이, 모종삽, 붓)들을 무선 진동 모듈방식으로 제작해, 바닥을 두드리고 흙을 긁어내며 붓으로 터는 발굴의 과정을 보다 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한 점이 주목을 얻었다.

더불어 유물 발굴이라는 다소 전문적이고 흔치 않은 경험을 ‘홀로그램’이라는 실감 기술과 융합해 어린이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에 대한 기대까지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게임콘텐츠, ‘Play GoGo’ 시연회. '사진=청주문화재단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의 실감형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 활용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을 시도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코로나19 이후 현실과 가상을 접목한 실감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실감형 콘텐츠 창‧제작 등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이날 첫 선을 보인 문화재 발굴 게임콘텐츠 ‘Play GoGo’체험부스를 앞으로 6개월 간 운영한다.

사전신청자에 한해 무료 체험이 가능하며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