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육성사업 선정 지역문화 활성화 견인 축제
도심 하천 무대서 시민 참여·전통·융복합 공연 잇따른 3부 구성 예술제
[청주일보TV] https://youtu.be/bY9QJHOfC3A
【청주일보】 신희진 기자 =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리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강감찬장군추모예술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 518 일대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 민간축제 지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희담고법보존회(이사장 정연자)가 주최·주관했으며, 서울시와 관악구, 관악문화원, 환국환경수도연구원, 국악방송, 예인저널, 청주일보TV, NBN방송, 문화뉴스TV, 충청가요방송, PPSS 등이 후원했다.
무대는 강승호 무대 감독과 나종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초여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별빛내린천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축제는 1·2·3부로 나뉘어 구성됐다. 1부 ‘시민 참여 마당’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배워 함께하는 소고춤, 풍선으로 하트 모형 만들기 체험 등 프로그램이 운영돼 도심 속에서 쉽고 즐겁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부 무대에서는 신명나눔예술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선아름무용단의 부채춤과 궁중무용 춘앵전, 서울하모니의 무대, 숟가락난타, 성북섹스폰앙상블의 연주가 이어졌다. 한누리예술단은 진도북춤과 도살풀이춤으로 흥을 돋웠고, 민족선양회는 가야금병창으로 장단을 더했다. 꽃누리예술단의 신민요, 남산골국악단 고수와 창자의 무대까지 다채로운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3부는 이번 예술제의 하이라이트로, 채향순 단장의 안무로 구성된 융복합무대예술 작품이 선보였다.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 승리를 중심으로 한 역사적 서사를 고법(鼓法)의 울림과 소고춤, 바라춤, 동고가 결합된 장대한 무대로 풀어냈다. 전통 가무악(歌舞樂)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정신’을 예술 언어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이번 예술제는 단순한 추모 행사를 넘어 도심 속 문화공간인 별빛내린천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전하고,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청주일보TV, NBN 방송, 문화뉴스TV, 충청가요방송, PPSS 등 여러 매체가 현장을 라이브로 중계하며 축제 열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사)희담고법보존회 정연자 이사장은 “고려를 위기에서 구한 강감찬장군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문화예술로 승화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육성사업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문화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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