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도자·섬유·옻칠·유리 5개 분야… 국내외 경력 갖춘 작가군 합류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의 창작발전소, 청주한국공예관 공예스튜디오가 2026년 입주작가들을 맞았다.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이하 공예관)은 2026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 14명이 모든 입주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입주작가는 5개 분야 14명(팀 포함)으로, 선발된 작가들은 △금속 3인(김경미, 오석천, 조수아) △도자 3인(김영곤, 원율, 이재원) △섬유 3인(고은진, 진명은, 홍수정) △옻칠 1인(권수아) △유리 1팀 4인(고도(GODO) – 남정연, 박대현, 서지혜, 이지은)이다.
공예관은 “청주와 연고가 없더라도 이미 각 분야에서 정평이 난 공예가들이 선발 과정에 응해 입주에 성공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글로벌 공예도시 청주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국적의 도자 작가인 이재원 작가는 공예스튜디오를 한국에서의 첫 도자 작업실로 삼게 됐다.
이 작가는 University of Massachusetts Dartmouth, Archie Bray Foundation, The Clay Studio 등 해외 주요 레지던시에서 활동했으며, 풀브라이트 연구 장학금 수상 등 국제적 연구·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다.

도자 분야의 김영곤 작가도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오며 Ars Electronica Festival 참여 등 국제 전시·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조형 실험을 펼쳐왔다.
공예관은 이번 합류가, 공예스튜디오가 그간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는 우수 작가를 배출하며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청주를 움직이는 핵심 창작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왔음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속 분야의 오석천 작가를 비롯한 금속작가군,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유리 분야에 신선한 흐름을 만들고 있는 신진작가 팀, 가죽으로 자연의 풍경을 표현하는 섬유 작가 고은진, 옻칠의 맥을 잇는 권수아 작가 등 다채로운 작가군의 2026년 행보에도 기대를 모았다.

변광섭 관장은 “공예스튜디오는 단순한 작업 공간을 넘어 지속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입주작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창작 지원을 강화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기반의 국제 교류 사업을 통해 청주를 넘어 K-공예의 외연과 경쟁력을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최종 가입했으며, 공예관을 거점으로 지역 공예인의 창작 지원과 공예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예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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