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산면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청산총기포령 기념축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한 학술회의와 열띤 토론의 장
【청주일보】 청주일보 = 동학농민혁명의 청산총기포령 기념축제가 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사)의암손병희선생계승사업회, 옥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충북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이뤄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온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1부 기념축제는 청산면 문바위골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기포령 재현과 진혼제, 그리고 도종환 전 장관의 강연회가 이어졌다.
이 행사는 일제에 맞서 싸우다 순국한 동학농민군 30만여 명의 영령을 달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동학농민군의 희생을 기리며, 그들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겼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2부 학술회의는 청산면 다목적회관에서 "충북 일대의 동학농민군 봉기와 항일투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신영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의 주제발표와 김양식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소장의 사회로, 성주현 경희대학교 교수, 이안재 옥천향토전시관 관장, 임기현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정선원 동학농민전쟁우금티기념사업회 이사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신영우 교수는 동학농민군의 평등사회와 정의사회 등 가치체계가 오늘날에도 중요한 역사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학농민혁명이 한국 사회의 비약적인 발전의 기초가 됐음을 역설하며, 이 혁명의 중요성을 주목하고 중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주현 교수는 충북도의 동학농민혁명 관련 조례 및 유적지 활용 방안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더욱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안재 관장은 동학 교단의 중심지인 보은과 옥천, 청산을 연결하는 지역 활성화 전략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동학농민혁명의 민중적 열망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기현 연구위원은 축제와 동시에 연극 및 공연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위상을 확립하고, 총기포령의 역사적 의미를 충분히 조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선원 이사는 옥천이 청산기포의 역사적 고향임을 강조하며, 이를 기념사업에 잘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제언과 의견은 옥천군과 충청북도, 정부 및 유관기관에 전달돼 반영될 예정이다.

의암손병희선생계승사업회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전국 단위 관련 조직들과 연대해, 충북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유적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동학농민혁명 청산총기포령 기념축제가 매년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전국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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