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I 실증 중심지 도약·충북형 유니콘 기업 육성 본격화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고근석)은 충북도를 AI 실증 중심지로 조성하고, 지역 내 유망 디지털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5년 충북 디지털 우수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충북 디지털 우수기업’ 지정 사업은 충북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한 디지털 공급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장기적으로 충북형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는 핵심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8개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며, 창업기업(업력 3년 미만) 3개사와 성장기업(업력 3년 이상) 5개사를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본사 또는 사업장이 충북도에 위치한 ICT/SW 분야 중소기업으로, 성장기업의 경우 충북 디지털 혁신거점(오창, 오송, 청주 등)으로 이전을 확약한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 연계한 AI·AX 실무교육, ▲산업 현장 중심의 AI 실증 지원, ▲성과 확산 및 투자 연계 기회 등 실질적인 성장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2024년도에는 시큐웨어, 비즈포스, 성창주식회사, 디엘정보기술, 에니아소프트 등 5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AI 보안, 산업 데이터 분석, ERP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일부 기업은 기술 실증을 넘어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입 기반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이러한 전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더욱 강화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 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 ▲컨설팅 메뉴판 방식을 도입하고,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로드맵을 세분화했다.
성장기업의 경우 ▲혁신거점으로의 이전 예정 기업도 신청 기회를 주는 등 기업 입장에서 체감도 높은 개편이 이뤄졌다.
신청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고근석 원장은 “이번 사업은 충북을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의 실증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유망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도내 또는 이전희망 ICT/SW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충북형 유니콘 기업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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