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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처님 오신 날, 청주 무심천 평화와 자비의 연등축제 열려

by 청주일보TV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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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유튜브]  

https://youtu.be/GDRYvjHp-lM 

청주시무심천 연등축제 풀영상

【청주일보】유미숙 기자 = 청주시불교연합회와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관한 무심천 연등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각 사찰의 스님과 신도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주불교연합회 도성 스님과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연등축제는 오후 4시 무심천에서 시작됐다. 사찰의 연등 행렬을 위한 다양한 조형물들이 참여해 부처님 오신 날을 경축하는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청주일보] 청주시 무심천 연등축제가 스님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이날 행사는 예인팔방의 길놀이로 막을 열었으며, 산제선원 어린이들의 난타 공연과 예인 팔방의 대북 및 모둠 북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회 선언은 청주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진화 스님이 맡았다. 그는 "부처님의 자비로 온 누리에 광명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양섭 도의회 의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연희,이광희, 송재봉,이강일 국회의원 등 충북도의회 이의영 도의회 부의장, 임병운 도의원, 이옥규 도의원 청주시의회 변은영, 김성택, 김태순, 허철, 정연숙, 한동순, 박승천, 김은숙 시의원, 최충진 전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어린이날과 겹쳐 더욱 많은 축복이 기대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청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무경 스님은 기원문에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자비의 씨앗을 청주에서 피우겠다"고 다짐했다.

[청주일보] 청주시 무심천 연등축제

또한, 도성 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의 탄생은 괴로움 속에 살아가는 중생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연등축제의 치사에서 법주사 주지 정덕수 스님은 "우리 사회의 고통은 개인의 힘으로만 벗어날 수 없으며, 모든 존재와의 연결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장사 이문덕 스님은 "사회가 대립과 갈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 시기에 부처님의 진리와 원음을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으며, 이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사회에 평화와 화합을 가져오기를 기원했다.

청주시청 불자회 김응민 회장은 발원문에서 "부처님의 크신 원력으로 정치의 화합과 국태민안, 남북통일의 성취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청주일보] 청주무심천 연등축제 연등행렬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스님들과 내빈들 (윤건영도교육감, 이양섭 도의회 의장, 이범석 청주시장, 김영환 도지사)

봉축대법회 이후, 각 사찰에서 제작한 대형 조형물을 선두로 청주시 상당공원까지 연등 행진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부처님의 자비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상당공원에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모두 평화와 자비의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고 귀가했다. 이번 연등 축제는 지역 사회에 큰 감동을 주며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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