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춤형 체험·공연 프로그램 대거 마련
도시농업페스티벌부터 가드닝·그린그린페스티벌까지 가족 단위 축제도 풍성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가정의 달 5월, 충북 청주시 전역이 가족 중심 문화행사로 들썩인다.
어린이날 대규모 행사와 도시농업·정원문화 축제, 품격 있는 공연·전시, 체험 프로그램까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5월의 특별한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 어린이날, 청주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다
청주시의 5월은 어린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찬다. 먼저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 ‘청주어린이 큰잔치 행사’가 5일 오전 10시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린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중부매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술쇼, 랜덤플레이 댄스, 가족장기자랑 등 공연과 △119안전체험, 경찰 오토바이 체험, 풍물체험 등 체험행사 △그림그리기 대회, 미니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청주랜드에서도 같은 날(5일) 오전 9시부터 ‘가족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본관 명암홀에서 오후 2시부터 가족 어울림마당, 마술·태권도·뮤직터치공연 등 문화공연이 열리고, 제3전시관 광장에서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드론조종·레더볼, 입체만화경 제작 등 과학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청주랜드 곳곳에서 동물모양 버블바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천문과학 체험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날 이후에도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가 계속된다.
청주동물원 야외광장에서 10일~11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반짝놀이터’를 운영한다.
미니바이킹, 유로번지, 사계절 썰매 놀이시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3회차 행사가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송만수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운영시간을 지난해 3시간보다 한 시간 연장했다. 놀이기구와 공연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했으며 가족쉼터 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축제... 다채롭게 펼쳐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도 펼쳐진다.
먼저 도심에서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2025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이 2일부터 5일까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황금물결의 무심천 수변 산책로 유채꽃 단지와 텃밭정원, 38개의 전시·체험·공연 행사,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콘서트’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30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청주를 두드리다’(2일), ‘청주를 노래하다’(3일), ‘청주를 들썩이다’(4일)를 주제로 청주시립예술단과 국악밴드 억스(AUX), 뮤지컬 디바, 팬플룻 김희성, 인기 가수 코요태‧노라조, 지역예술인 등이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가드닝 페스티벌은 9일부터 11일까지 주중동 생명누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공모를 통해 조성한 작가정원 6개, 시민정원 15개 작품이 전시되며 정원 교육·체험, 정원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가든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녹색생명도시 청주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새로운 축제 ‘청주가 그린 그린페스티벌’도 9일부터 10일까지 동부창고에서 열린다.

환경을 주제로 한 음악 예술 퍼포먼스, 청년 뮤지션 공연, 친환경 제품 전시, 자원순환 체험 부스, 전문가 에코 포럼, 워크숍 및 강연, 환경교육 프로그램, 나눔장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 시립예술단 공연부터 기획전시, 마당극까지 문화행사도 풍성
품격있는 문화공연과 전시도 풍성하다.
△1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콘서트 오페라-박쥐’를 선보이고 △23일~25일에는 청주아트홀에서 청주시립무용단이 가족을 위한 무용극 ‘콩쥐팥쥐’를 공연한다.

또한 △청주시립미술관 소장품전 ‘2023-2024 : 특별할 것’(~5월 6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2025 대청호 환경미술제 ‘자연스럽지 않다면’(~7월 13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시선의 도래’(~5월 11일) △한국공예관 기획전 ‘사물과 감각의 연대기’(~6월 15일) 등 다양한 전시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초정행궁에서도 색다른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3일·5일·10일·17일 4일간 하루 3회씩 마당극 공연이 펼쳐진다. 배우들이 초정행궁 곳곳을 돌아다니며 조선 시대 인물로 분해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행사가 시민 여러분의 일삼에 작은 행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웃고 즐기는 청주의 5월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초대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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