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만 7057 88.15% 김경수 2790표 4.31% 김동연 4883표 7.54%ㅡ 압도적 지지 이재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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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가 19일 오후 3시 청주시 충북 실내체육관에서 이재명 후보, 김경수 후보, 김동연 후보 등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대회 합동연설회가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열려 당원 경선 집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충청권 당원 경선 표심에 따라 대통령선거 흥행에 대한 방향이 나올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기호 1번 이재명, 2번 김경수, 3번 김동연 순으로 입장을 했다.
기호 1번 이재명후보, 기호3번 김동연 후보, 기호 2번 김경수 후보 모두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시 이전을 공약했고 방법과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이전을 약속했다.
민주당의 대선 경선은 권리당원 50%, 국민경선 50%로 집계된다.
충청권 권리당원및 대의원 선거 는 기호 1번 이재명 기호 2번 김경수 기호 3번 김동연 로 집계됐다.
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이재명 “충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이재명 대선후보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충북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충청권 균형 발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 충청의 선택으로 대통령이 됐다”며 “충청의 힘으로 제4기 민주정부를 만들자”고 말했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 집무실을 완공하고 대통령실까지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겠다”며 “세종을 진정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충청의 과학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대전은 K-과학수도로, 충북과 충남은 첨단 산업벨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2.3 내란의 혼란을 국민이 극복했다”며 “국민의 충직한 도구로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강국, 공평하게 대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금은 바로 이재명”이라고 외쳤다.
기호 3번 김동연 후보는 김동연 대선후보, "충청에서 경제도약 시작"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충청권 출신임을 내세우며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제가 태어난 충북 음성, 충청의 아들로서 이 자리에 섰다”며 지역 정체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무허가 판잣집에서 은행원, 야간대학생, 고시생의 삶을 병행했던 고난의 청년기를 언급하며, “흙수저 출신 경제 전문가”로서 국가 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김 후보는 “정권교체를 넘어 경제 도약과 국민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국회와 대검찰청도 충청으로 옮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권력기관 개혁, 경제 대연정, 대기업 지방 이전 등 굵직한 공약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 후보는 “계파도 조직도 없다”며 “국민만 바라보는 당당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기호2번 김경수 후보는 “충청에서 메가시티 대전환 시작”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후보가 충청권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충청은 정치·지리 모두의 중심”이라며 “행정수도 완성과 메가시티 실현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역대 민주당 대선 경선을 충청에서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승리했던 이곳은 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특히 “용산의 대통령실은 단 하루도 더 있어선 안 된다”며 “대통령실과 국회, 대검찰청까지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와 5대 권역별 메가시티 구축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완성하겠다”며, “지방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개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산과 울진을 잇는 광역 교통망, CTX 철도를 조성하겠다”며 구체적 교통 공약도 내놨다.
김 후보는 “충청은 아이가 태어나고 청년이 돌아오는 지역이 돼야 한다”며, “지역 벤처 육성과 국가 투자로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정부 권한 강화를 위해 헌법 개정까지 나서겠다”며 “초강력 자치 시스템으로 지방이 스스로 서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연설 말미엔 “노무현의 행정수도 꿈, 김경수의 메가시티 비전을 충청에서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각 후보의 득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재명: 55,948표 (88.66%)
김동연: 4,776표 (7.53%)
김경수: 2,736표 (4.31%)
또한 대의원 온라인 투표는 전체 선거인단 1,732명 중 1,270명이 참여해 투표율 73.33%를 기록했다.
대의원 온라인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1,109표(87.32%)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김동연 후보는 107표(8.43%), 김경수 후보는 54표(4.25%)를 얻었다.
이를 포함한 최종 충청권 누적 득표수는 다음과 같다:
이재명: 57,057표 (88.15%)
김동연: 4,883표 (7.54%)
김경수: 2,790표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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