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국가유산 야행, 밤을 밝히는 10주년 기념 축제

청주 원도심에서 펼쳐지는 국가유산 야행
청주시의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을 기념하는 행사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2025 청주 국가유산 야행이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청주 원도심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임시청사와 중앙공원을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며, 지역의 문화유산과 문화시설을 연계한 역사문화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주 국가유산 야행은 '신(新･神) 기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청주의 천오백년 역사와 미래유산을 조명하며, 율곡이이와 서원향약, 신간대자명심보감 등 다양한 기록물을 중심으로 청주의 유구한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무형유산 보유자를 신(神)으로 표현하여 그들의 노고를 기리며, 무형유산의 삶을 조명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청주시의 체계적인 국가유산 보존 관리와 활용 노력의 성과를 10가지 이야기로 구성해 청주 야행의 10주년을 기념한다.

청주 국가유산 야행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새로운 문화유산 매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시 관계자는 “2016년부터 이어온 청주 야행이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야행의 10년을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많은 시민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청주 야행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6년부터 10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이 행사는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