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하기 쉬운 ‘모바일앱 임신증명서’, 임산부 편의 증진 기대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이달부터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전국 최초로 도입·운영한다.

이에 따라 금일부터 도내 임산부는 기존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서류를 통한 임산부 증명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한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통해 도가 제공하는 각종 임산부 우대 혜택을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임신증명서’ 발급은 지난해 9월 취임한 워킹맘 김수민 정무부지사의 아이디어로, 모바일 앱 운영업체 ‘마미톡’*에 먼저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
*마미톡 : 아기 초음파영상 등 임신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산·육아 부문 국내 1위 임산부 전용 앱
도내 임산부는 앞으로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통해 도내 162개 시설의 임산부 우선창구, 전용 주차구역 등 임산부 패스트트랙과 청남대 무료입장, 조령산 휴양림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북도의 분만 산부인과를 통해 ‘마미톡’에 가입된 임산부는 앱에 접속 후 즉시 ‘디지털 임신증명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발급받은 증명서는 임신 진단일로부터 분만(예정)일 후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충북도는 ‘마미톡’ 앱 내에 충북형 임산부 전용 앱 서비스인 ’맘 편한 충북‘ 카테고리도 구축해 충북도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통해 도내 임산부들이 전보다 더 편리하게 임산부 우대 혜택을 제공받고, 임산부 밀착형 전용 모바일앱으로 좀 더 체감도 높은 임신·출산 정책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임산부를 국가유공자로 대우하고자 2023년 12월 전국 최초로 "충청북도 임산부 예우 및 출생ㆍ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행안부 주관 우수 적극조례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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