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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청 유니버시아드, 2027년 개최 확정…대회 준비 박차

by 청주일보TV 202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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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의 협력으로 충청 유니버시아드 명칭 변경
선수촌 조성과 대회 상징물 개발 완료, 대회 준비 본격화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대전, 세종, 충북, 충남에서 열리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의 협력 속에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개최되며, 전 세계 150개국에서 약 1만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18세부터 25세까지의 젊은 선수들이 1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올해는 특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초 작업이 다수 완료됐다.

2024년 3월에는 조직위 단일위원장이 선임됐고, 7월에는 사무처가 2.5단계로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

또한, KDI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대회 총사업비가 5633억 원으로 확정됐다.

선수촌은 세종과 보령에 각각 조성되며, 이를 위한 기본 협약도 체결됐다.

대회의 상징물 개발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3월에는 엠블럼과 로고가 완성됐고, 11월에는 마스코트 '흥이'와 '나유'가 공개됐다.

이들은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펜싱의 오상욱, 양궁의 김우진, 탁구의 신유빈과 함께 대회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1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FISU 집행위원회에서는 대회의 국문 명칭을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로 변경하는 안이 승인됐다.

이는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사례를 참고해 국민에게 더 친숙한 명칭으로 대회의 인지도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U대회 최초로 장애인 태권도 세부종목이 도입돼 더욱 다양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향후 일정으로는 2025년 5월에 FISU 사무총장 및 하계 부서가 실사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회 준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며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적인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아 충청권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와 임원, 미디어 등 수천 명이 방문할 이 대회는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스포츠의 힘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2025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제32회) 대표단

충청 유니버시아드는 이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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