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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회 음성군수배 및 명작장사 씨름대회ㅡ 관중들 예측불허의 화려한 기술 구사에 탄성 자아내

by 청주일보TV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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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kg급, 박용규 선수 우승  ㅡ +90kg급, 윤환도 선수 우승

[청주일보유튜브]  https://youtu.be/iKPpAdUa3b4

2024년 제1회 음성군수배 및 명작장사 씨름대회 풀영상

【청주일보】 박창서,김학모 기자 = 2024년 제1회 음성군수배 및 명작장사 씨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며, 씨름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판승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대회는 조병욱 음성군수, 김영호 군의회 의장, 김기창 체육회장, 노금식,이상정  충북도의원, 서효석 의원, 조천희 의원, 송춘홍 의원, 최용락 의원, 유창원 의원, 임호선 의원 부인,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청주일보] 제1회 음성군수배 전국 민속씨름대회

음성군 씨름협회 강영훈 회장은 개회사에서”우리고유의 전통을 되살려 계승 발전시키기  조병욱 음성군수와 씨름협회 임원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대회로 국토의 중심인 음성군의 문화 발전에 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조병욱 음성군수는 “음성군이 주최하는 명작페스티벌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며 지역 축제에서 벗어나 전국을 목표로 무한 발전 중이다”고 말했다.  

[청주일보] 제1회 음성군수배 씨름대회에서 강영훈 음성군 씨름협회장이 내빈 소개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씨름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며 각 체급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90kg급에서는 충남 출신의 박용규*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1990년생인 박용규는 현재 헬스장 대표로 활동 중이며, 들배지기와 잡채기 기술로 모든 경기를 압도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는 경남 출신의 강재석 선수가 차지했다. 

같은 해 출생인 강재석은 들배지기를 주무기로 상대를 제압했지만, 박용규를 넘지는 못했다.

3위는 경기 출신의 문성원 선수로, 1996년생의 젊은 선수답게 안다리와 밭다리 기술로 대회를 빛냈다.

 4위는 이동구선수가 차지했는데, 특이하게도 몸무게가 70kg 초반에 불과한 체중으로 -90kg급에 출전하여 예선부터 뒤집기 기술로 이변을 연출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90kg급, 윤환도 선수의 압도적인 힘

+90kg급에서는 경기 출신의 윤환도 선수가 밀어치기를 앞세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1997년생인 윤환도는 무려 140kg에 이르는 체중으로 상대들을 거침없이 제압하며 씨름판을 장악했다. 

그 뒤를 이은 임태현 선수는 경기 출신으로, 들배지기를 주무기로 싸웠지만 윤환도의 힘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임태현은 +90kg급에서 출전했음에도 92kg 이라는 비교적 가벼운 몸무게로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

[청주일보] 제1회 음성군수배 전국씨름대회에서 조병옥 음성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3위는 부산 출신의 박대훈 선수가 차지했다.

1979년생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오금당기기 기술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4위는 유원석 선수로, 1987년생 경기 출신으로 들배지기를 구사하며 경기도 씨름왕 출신답게 안정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이날 씨름 대회 진행 및 해설은 강문성(전 생활체육  대통령배 씨름대회 대학부 장사)씨가 진행 했으며 강씨는 음성군씨름협회장 장남으로 구수한 말솜씨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약 400여명이 관객이 운집한 씨름 장의 열기를 더욱 북돋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음성군 씨름협회의 공로를 인정하는 다양한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충청북도 도지사 표창은 음성군 씨름협회의 강영훈 회장과 변동준 사무국장에게 돌아갔다. 변동준 사무국장은 용천초 씨름 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어서 충청북도 도의장상은 도민체전 선수인 조은성 선수에게 수여되었다.

음성군수 표창은 음성군 씨름협회의 박상관 부회장과 한병완 부회장에게 주어졌으며, 음성군의회 의장상은 자문위원 김윤수, 이사 김보명에게 돌아갔다. 또한, 국회의원 표창은 자문위원장 김은섭, 자문위원 주영무가 수상했다.

끝으로, 음성군 체육회장 공로패는 동우회 회장인 신기호에게 주어지며 이번 대회에서 음성군 씨름협회의 노력과 헌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음성군은 전통 씨름의 가치를 되새기며, 새로운 장사들의 탄생을 축하했다. 씨름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 음성군 씨름협회의 열정적인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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