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청주일보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0일 오후 2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정부의 충북지역 의대정원 배정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는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지사는 2024년 3월 20일은 충북의 열악한 의료균형발전 실현, 충북교육개혁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의대정원 배정내역에 충북대 200명(151명 증), 건국대 글로컬 100명(60명 증)으로 충북지역 의대정원이 총 300명 (211명 중)으로 중원됐고 지역기점대학인 충북대 의대 정원은 전국 최대 (4배) 규모로 증원된 것을 환영했다.
충북도는 이번 충북대와 건국대 글로컬 의대 증원에 대해 164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신속한 결정을 한 대통령과 정부관계자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불편을 감수하고 의대정원 확대를 지지한 도민들과 힘을 보태준 민관정 관계자에게도 감사했다.
충북도는 치료가능 사망자수 전국 1위, 인구 일천명당 의사수 전국 14위 등으로 전국 최하위의 의료수준을 가졌지만
충북대(49명)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40명)의 의대정원은 비수도권 광역도 평균 (197명)보다 크게 미달하고 광주(250명)나 대전(199명)에 비해 턱없이 모자랐다고 한탄했다.
충북도의 이러한 불평등한 의료현실에서 충북 의대정원을 증원을 확대한 것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충북지역 의대정원이 300명으로 확대되면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가 해소되고 지역인재전형 선발확대를 통해 수도권의 우수 인재가 충북으로 이주하는 교육이민이 이뤄져 지역균형발선 실현과 함께 충북의 교육 수준을 높이는 교육개혁도 이룰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증원된 의대정원에 대해 80% 이상이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증원된 의대학생들을 우수 의료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의대 교수 증원, 시설과 인력, 예산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충북도는 중앙정부, 대학과 함께 의과대학의 차질없는 교육과 실습이 이뤄지고, 충북대 병원과 건국대 충주병원이 서울의 5대 주요병원을 능가하는 종합병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과 집단 휴학 신청을 한 의대생들은 병원과 학교로 조속히 돌아와 의대교수들도 환자 곁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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