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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약초웰빙특구”, 2023년 우수 지역특구 선정

by 청주일보TV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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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유엔평화기념관에서 국무총리상, 포상금 1억 5천만원 수상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제천약초웰빙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2023년(′22년 실적)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 제천시는 11일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열린 "2023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성과공유회"에서 국무총리상 기관표창과 포상금 1억5천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천약초웰빙특구 국무총리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190개의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규제 특례 활용 실적 ▲기업 유치·고용 창출 ▲특구 사업 추진 노력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중점 평가하여 9개의 우수특구를 최종 선정했다.

"제천약초웰빙특구"는 2005년 4월 26일 최초 지정 이후 제천 지역의 우수한 품질의 약초를 바탕으로 한방바이오ㆍ천연물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개발해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약초시장특화사업, GAP우수약초 특화사업, 한방천연물산업육성 및 인프라 사업 등 3개 사업을 중심으로 특구를 운영해 왔다.

"제천약초웰빙특구"의 성과를 살펴보면,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개최 후 2011년부터 매년 한방바이오박람회를 개최해 한방산업도시 제천 브랜드의 대외적 홍보 극대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0년, 2017년 두 번의 엑스포 성공 개최에 이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국제행사로 승인받아 한방천연물산업의 메카도시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천시에서는 14개 품종의 약초를 GAP 우수약초로 지정하여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생산부터 가공, 유통, 인증까지 10개 과제사업에 약 18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2006년부터 83작목반, 364농가에 GAP 인증을 지원해 안정적인 약초공급을 받은 한방바이오클러스터 74개 기업이 연간 1200억원의 매출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한방인프라 시설 확충 사업도 눈에 띄게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2010년 민자사업 방식 제천시와 민간투자사가 공동 설립/소유 중인 ‘우수한약재유통센터’는 약초 구매에서 생산, 유통까지 전 물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292억원의 규모의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약 1만366㎡(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40여 실의 임대형 공장이 2025년도에 준공될 예정으로 각종 지원시설 등을 조성해 창업·중소벤처기업에 좋은 성장기회가 제공될 수 있게 됐다.

그 밖에도 차세대 천연물 조직배양 세포주 은행 구축사업, 천연물제제 다각화지원 기반구축사업 등 천연물 관련 인프라 조성을 통해 한방산업 인프라 시설이 집적화된 제천시가 천연물 원료 공급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05년 "제천약초웰빙특구" 지정 당시 총사업비 44억원 규모에서 현재 1891억원으로 43배 증가했다.

2006년 관련 기업체 17개 유치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 기준 기업체 158개, 고용 2688명, 매출 1조1310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간의 구축된 지역특화 발전기반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제천약초웰빙특구' 사업의 원활한 발굴·추진과 더불어 한방천연물 산업을 지역경제와 실질적으로 연결되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확대하여 세계적인 한방천연물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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