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지 만족도 충청권 1위 및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선정
【청주일보】 이동범 기자 = 관광특화도시 충북 단양군이 여름, 밤 사랑받는 충청권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단양 관광지 3곳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충북도 수(水)많은 매력의 호수길 여행지로 선정됐던 ‘단양강 잔도’와 오색 찬란 빛의 왕국 ‘수양개빛터널’ 그리고 낮보다 아름다운 단양의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단양 야간미션투어’가 충청을 대표하는 밤의 명소로 등극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매력적인 지역 야간경관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만 23만 명이 찾은 단양강 잔도는 지난 4일 ‘아름다운 단양강 잔도 걷기대회’가 개최돼 1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운집할 정도로 2017년 개통 이래 전국 대표 트래킹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수양개빛터널은 터널형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과 5만 송이 LED 튤립이 빚어내는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여름밤을 사로잡은 단양 야간미션투어는 일몰 후 변신하는 빛의 도시 단양의 야경 사진 인증 이벤트를 하이라이트로 단양의 밤을 더욱 풍부하게 수놓았다.
겹경사로 단양군은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종합 만족도’에서도 충청권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여행자원 매력도 5개(△쉴거리 △볼거리 △놀거리 △ 살거리)와 여행환경 쾌적도 5개(△청결·위생 △편의시설 △물가·상도의 △안전·치안 △교통)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대표 관광도시 단양에서 밤의 아름다움과 휴가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을 하시기 바란다”며,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관광전략들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명예 주민증인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최근 주민등록 인구를 훌쩍 넘는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중부내륙 최고의 인기 관광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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