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올해는 나도 시민공예작가!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를 대표하는 국제 전시행사이자 공예 분야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행사인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올해, 시민공예작가로 데뷔할 기회가 찾아왔다.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 이하 공예관)이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2021 시민공예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물레, 도자, 금속, 유리, 가죽, 섬유 총 6개 분야 6개 강좌로 8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는 물레강좌를 제외하고 각 강좌 당 12명이다.
수강료는 모든 강좌가 동일하게 25만 원으로 재료비는 별도다.
교육기간은 3월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25주 과정으로 강좌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강화로 인한 공예관 휴관 시에는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공예관 시민공예아카데미의 최대 장점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공예스튜디오의 역량 있는 입주 작가들이 강사진으로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물레강좌에 나기성 ▲도자강좌에 토모공방(정철호, 노정숙) ▲유리강좌에 유리마루(남기원, 강은희) ▲가죽강좌에 이해은 ▲섬유강좌에 송재민 ▲금속강좌에 이준식·정혁진이 이론과 실기 수업을 통해 해당 분야의 노하우를 적극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만날 수 없었던 금속 강좌가 신설돼 주목을 얻고 있다.
금속공예의 기초부터 도구 사용법 등을 익히며 보석류, 문화상품 등을 제작해 볼 예정으로, 예비 시민공예작가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제조창 4층 공예스튜디오의 전기 가마, 유리용해로 등 공예 전문 기자재를 활용하여 진행하는 시민공예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수료전’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본인의 작품 세계를 관람객에게 직접 소개하는 도슨트 활동 등 미술 분야 전반의 폭넓은 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2021 시민공예아카데미는 오는 3월 2일 ~ 5일 청주시한국공예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공예관은 관계자는 “지난해 시민공예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당시 온라인 접수창구를 열자마자 마감되는 강좌가 속출할 정도로 높은 호응이 있었다”며 “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올해, 누구보다 먼저 공예가 선사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은 시민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라고 말했다.
이밖에 더 자세한 사항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20년을 맞는 시민공예아카데미는 약 3000명의 시민공예작가들을 배출한 청주시한국공예관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수준 높은 커리큘럼으로 생활 공예인 육성을 넘어 창업‧창직으로 까지 연결하며 공예교육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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