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30일 오전 10시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달 26일 발생한 우박 피해현황 및 대책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지사는 지난 4월 이상저온, 6월 우박, 7월 집중호우, 태풍 등 지속된 자연재해에 따른 영농 재개와 회복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에서 10월 수확기를 맞아 충주, 제천, 단양에 갑작스런 우박이 내려 387농가 294.6ha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도는 신속하게 피해현장을 확인하고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대책을 강구한다고 밝혔다.
우선 복구비 지원 기준에 따라 국‧지방비 포함 7억3000만원을 직접 지원하고 생계지원 및 고등학교 학자금 면제, 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의 간접지원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실시하고 보험금이 적기 지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으며 수확 철 우박 맞은 농산물, 특히 사과의 경우 보다 빠른 시일 내에 수확‧판매해야 하기에 수확 및 판로 대책을 다음과 같이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먼저 피해 농작물의 신속한 수확 완료를 위해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64농가, 31.9ha), 재해보험 가입 농가 중 손해 평가 완료한 농가 순으로 일손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신속하게 수확을 마쳐 생과, 못난이사과, 가공용 사과를 구분해 각각의 쓰임에 맞게 소비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망과 로컬푸드 매장에서 생과, 못난이사과가 소비되고, 그 외 가공용 사과를 수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심권 관광지(청남대, 미동산수목원 등) 및 전통시장, 시‧군 관광지 현장 판매도 적극 추진하고 우박 못난이사과 소비 확대를 위해 도청 및 유관기관에서도 ‘우박 못난이사과 사주기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농업인 여러분들의 신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도 시름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우박 못난이사과를 많이 구입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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