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치인 3만1946명 넘어 ‧ ‧ ‧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가 2008년부터 지역 전통시장과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올해 역대 최다 방문수를 기록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방문객 수가 전년도 1만3524명 대비 136%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2019년도에 기록한 역대 최다 방문객 3만1946명을 넘어선 3만1960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19일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정임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통해 제천을 방문한 대전서구시니어클럽(관장 이정순)을 위한 환영식을 열고 환영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지역상품을 전달했다.
제천시는 차량 임차료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코스를 통한 관광객 맞춤 일정표, 그리고 러브투어 전문 관광해설사가 탑승해 하루 일정을 같이 하며 안내와 해설을 해주어 만족도를 높인 것이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서울역 등 지하철 스크린도어 및 KTX 청량리역 전광판 송출 등의 적극적인 홍보활동 역시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다 방문객의 기록을 세우면서 러브투어 사업이 제천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데에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보다 더 다양한 코스 개발 등을 통해 제천시의 명소를 알리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제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 30명 이상 타 지역 관광객이 △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 명소를 관광한 뒤 △ 전통시장에 들러 1시간 30분 이상 체류하면 △ 관광버스를 무상지원(거주지에서 관광버스를 임대해 올 경우 임차보존료 35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관광지 이용료 50% 할인, 전문 관광해설사 무상 지원 등 추가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 운영실에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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