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호국훈련과 연계, 경기ㆍ강원ㆍ충북 10개 시군에서 10.16.~27.까지 진행
대규모 궤도장비와 군차량 이동, 주요도로 교통통제소 운영 등 주민불편 해소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육군 제7기동군단은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경기ㆍ강원ㆍ충북지역 내 10개 시ㆍ군 일대에서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3 호국훈련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대규모 기계화부대 기동훈련으로 전차, 장갑차 등 궤도장비 630여대, 군차량 700여대, 항공기 40여대와 장병 66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도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 강원도 원주시와 홍천군, 횡성군, 충북도 충주시, 음성군, 증평군, 괴산군 등 10개 시ㆍ군 주요 국도와 지방도에서 진행된다.
7기동군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여단급 기계화부대의 쌍방자율기동훈련과 한미연합 도하훈련, 공중강습 훈련 등 연합 및 합동전력을 통합운용함으로써 작전수행능력을 극대화한다.
이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식 유류탄약보급소와 야전정비수집소 운용 등 기동부대의 공격기세를 유지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전투근무지원 방안을 적극 반영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7기동군단은 “훈련지역 일대에서 다수의 군 차량과 항공기, 궤도장비, 병력들의 이동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체증, 소음, 먼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을 위해 군 장비 주변에 무리한 접근과 추월 금지, 우회도로 활용 등 훈련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훈련기간 동안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 등 약 350여명으로 구성된 현장통제본부 운용과 주민 불편 민원신고 센터를 운용하고, 주요 도로에서는 군ㆍ경 합동교통통제소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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