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과 매력,‘오감만족’청주 대표 문화 축제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제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조정에서 초정으로’를 주제로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충북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청주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청주시는 예년과 달리 초정행궁 앞 도로를 전면 통제해 축제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차 없는 거리를 통해 축제장 내 관람객 보행 시 차량 위협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거리 내 풍성한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의 흥미와 참여를 유발한다는 취지다.
주무대는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초정삼거리 앞으로 이전해 확대 추진한다.
또한, 지난 2일 광화문광장에서 퍼포먼스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 어가행렬에 이어, 오는 21일 오후 2시에는 한양(조정)에서 초정행궁으로 도착하는 것을 재현해 세종대왕이 소갈증과 안질 등을 치료한 역사적 사실과 초정약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외줄타기’ 등 환영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은 지난달 27일 공개모집을 거쳐 일반인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들의 이목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무대와 보조무대, 행궁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도 펼쳐진다.
가을 끝자락에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계절이 주는 정취와 행궁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을 더해 소풍처럼 온종일 축제장에서 쉬고 즐길 수 있도록 일명 ‘분위기 맛집’과 ‘인스타 핫플’ 연출에 중점을 뒀다.
특히 행궁과 어우러지는 경관조명과 공연 연출에 공을 들여 ‘밤에도 볼거리가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주무대에서는 20일 개막 공연으로 ‘청국장 보이스’ 이찬원과 내수의 아들 원슈타인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며, 21일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과 서일도와 아이들, 청주국악협회의 신명나는 풍류잔치가 열린다. 22일 폐막공연으로 7080 감성을 울릴 이치현, 임지훈, 소리새, 김희진 등이 무대에 다같이 올라가 음악과 지난날의 추억 이야기도 함께 펼친다.
보조무대와 행궁 일원은 청춘버스킹, 문화예술공연, 해설이 있는 영화콘서트, 이야기 마당 등으로 채워진다. 특히 21일 오후 8시부터 유튜브 구독자 46만명의 ‘딩가딩가스튜디오’채널에서 진행하는 ‘딩가딩가콘서트’는 싱어게인2 top2~3인 김소연과 윤성을 초대해 이중 가장 큰 백미로 꼽힌다.
이 밖에도,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거리 활극 ‘조선유람단’, ‘외줄타기’, K-pop랜덤플레이스가 펼쳐지는 등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초정공방, 초정약수, 주조, 골동반 체험, 보물찾기, 초정10경 탐험단, 세종대왕과 백일장 대회, 한방·안과 체험 등 다양한 참여·체험형 행사가 전개된다.
시 관계자는 “짙어가는 단풍처럼 10월 말 깊어 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서 모든 분들의 소망과 바람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초정행궁에서 울리는 풍류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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