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 청남대서 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
가을 성수기 맞아 11월까지 월요일 휴관 없이 운영
임신부 동반1인 무료 입장, 문의면 상가 이용시 입장료 할인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추석 명절과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호수와 자연,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청남대가 가족나들이, 힐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김종기)는 “귀성객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추석과 개천절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 중 29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 개관한다”고 밝혔다.
또 가을 성수기를 맞아 10월과 11월은 정기휴관일인 월요일도 휴관 없이 정상 운영한다.
청남대는 29일 추석 당일을 제외한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 개천절까지 문을 열고 관람객들을 맞으며 지난 3월부터 승용차 예약이 모두 폐지돼 별도로 승용차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무료입장 및 할인 혜택도 다양하다.
우선 임신부는 임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산모 수첩 등을 지참해 매표소에 제시하면 본인과 동반 1인이 함께 무료입장할 수 있다.
또 문의면에서 식당, 카페 등 상가 이용 시 이용 금액 1만원 당 1인 입장료 2000원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맛있는 식사 또는 커피, 베이커리 등을 즐기고 청남대 입장 할인도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기존 충북도민에게만 적용되던 도민할인은 범위를 넓혀 충청권 4개 시·도민(충북·충남·대전·세종) 모두 1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통령기념관 별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검은색에 피어나는 심미의 옻칠회화’ 전시가 10월 3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쉽게 시도하기 힘든 전통 옻칠 방식을 고수하며, 나전을 접목한 미술 ‘옻칠회화’라는 새로운 표현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서유승 작가의 전시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또 새 단장을 마친 ‘갤러리그늘집’에서는 사진을 통해 각 계절에서 느낄 수 있는 특징과 평소 보기 힘들었던 기후 현상을 관람할 수 있는 기상청 특별사진 3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을 감상하고 테라스로 나가면 그림 같은 대청호수가 펼쳐지는 조망을 즐길 수도 있다.
전시를 감상하며 문화를 향유 했다면 산책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오각정길에는 산책로의 이름이 된 오각정이 있다.
무궁화 모양으로 지어진 국내 유일의 오각형 정자에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산수가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이곳이 20여 년 동안 대통령 내외와 가족들의 산책코스와 명상의 공간으로 가장 사랑받아온 이유이다.
오각정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봉황탑에 오르면 청남대와 대청호를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환상적인 뷰가 펼쳐진다.
과거 대통령들도 보지 못했던 풍경으로 현재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손꼽힌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롭기를 기원한다”며 “청남대를 찾는 관람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심이자 문화·예술·역사·힐링의 테마정원 청남대는 2003년 개방 이후 20년간 1,4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 국민관광지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도 4차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특히 청남대는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3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충북 최초이자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코리아 유니크베뉴는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가지고(Korea)’,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Unique)’, ‘마이스 행사가 가능한 공간과 시설(Venue)’을 뜻하는 것으로, 이는 청남대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명소로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MICE 산업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이다.
한편 청남대는 1박2일간 머물 수 있는 ‘치유와 힐링 체혐교육’ 프로그램 접수를 내달15일까지 연장 접수한다.
사연을 담아 청남대홈페이지에 신청을 하면 저녁과 아침을 제공하며 다도, 웃음치료, 청남대 안내를 청남대에 머물면서 대통령만이 누렸던 대통령의 청남대 밤과 새벽의 기운을 보고 느껴볼 수 있다.
그리고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16일간) 제16회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기간 국화·분재·조형물·야생화 전시는 물론 황금빛 색채 화가로 유명한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 기획전시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체험, 웨딩박람회, 각종 이벤트로 즐거운 관람과 행복한 추억이 되도록 맞이할 계획이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必 환경시대, 충북 수소충전 기반시설 전국 ‘으뜸’ (0) | 2023.09.25 |
---|---|
추석 연휴기간 응급진료체계 운영 (1) | 2023.09.25 |
김영환 충북도지사·호치민 시장과 면담, 유학생 유치, 산업·관광·농업 분야 협력 제안 (0) | 2023.09.24 |
2023년 충북도 대물림 음식업소 지정식 개최 (0) | 2023.09.23 |
충북도청 광장을 도민의 품으로! 본관 앞 잔디광장 준공! (0) | 2023.09.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