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충북 게임 페스타’ 개최

이달 19~24일, ‘충북 게임 페스타’로 문화제조창이 들썩
2020~2023 충북 게임잼에서 탄생한 게임들 한 자리에
향토기업 ㈜엔씨이에스 슈팅 게임 무료 체험부터 스크린 사격대회까지... 게임 마니아들 취향 정조준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게임 마니아부터 시민들까지 모두의 취향을 정조준 할 축제가 온다. 

충북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이하 게임센터)가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엿새간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서 ‘2023 충북 게임 페스타’를 개최한다.

2023 충북 게임 페스타 홍보물

▲충북 게임잼 결과물 시연회 ▲슈팅 시뮬레이션 게임 무료체험 ▲주말 스크린 사격대회,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2018년 게임센터 개소 이후 처음 진행하는 페스타로, 지난 5년간 지역 게임산업의 성장을 축제처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우선 ‘충북 게임잼 결과물 시연회’에서는 2020년~2023년까지 역대 충북 게임잼이 탄생시킨 게임들 가운데 멘토 평가와 게임잼 참가자 상호 평가를 통해 선정된 상위 10개의 게임이 한 자리에 선보인다. 

19일 오후 2시 개막해 24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에 시연과 체험이 동시에 진행되며, 페스타 기간 동안 현장 방문객 대상으로 인기투표를 진행해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충북 향토게임기업 ㈜엔씨이에스의 ‘슈팅 시뮬레이션 게임 무료체험’은 20일부터 22일까지 낮12시부터 오후 5시에 즐길 수 있다.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며, 17세 미만의 경우에도 성인 보호자 동반 시 체험이 가능하다.

㈜엔씨이에스(NCES, 대표 정용식)는 2015년에 충북에 설립한 사격 시뮬레이터 전문기업으로 다수의 FPS(First Person Shooter, 1인칭 슈팅게임) 게임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2018년 게임센터 인큐베이터 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뒤, 2019년에는 시뮬레이터 기반 사격대회 ‘충북글로벌게임센터배 e-스포츠’를 개최해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후 다양한 스테이지 추가로 고도화된 슈팅시뮬레이션 게임을 선보이며 올해 두 번째‘충북글로벌게임센터배 스크린 사격대회’까지 개최하게 됐다.

대회는 23일~24일 주말 동안 진행되며 23일에는 일반부, 24일에는 전문가부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상금 포함 총 20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문별 1위~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상품이 수여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지급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17세 이상의 시민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신청링크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집인원은 일반부, 전문가부 각 32명 총 64명이다.

게임센터 관계자는 “게임산업의 황무지였던 충북에 2018년 게임센터를 개소한 이후, 그동안 27개의 게임 기업들이 자리잡게 됐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유통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게임 페스타는 충북의 게임 인력 양성에 기반이 된 제작 지원 사업과 게임잼 결과물을 즐기며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