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고] 부산해경, 남외항 화재선박 4시간 만에 진화완료ㅡ1명 사망 1명 중태

 

승선원 전원 구조‧화재 진화 중 해양경찰관 3명 부상

부산해경 남외항 묘박지 17일 오전 4시 29 분경 유조선 화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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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남외항 유조선 화재 현장 수습현장 

【충북·세종=청주일보】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4시 29분경 부산 남외항 묘박지에서 A호(유조선, 1683톤 승선원 한국인2명, 미얀마인 4명)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부산항 VTS에서 부산서로 신고를 한 것이며 승선원 6명 전원을 구조했으나 2명이 의식이 없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1명은 기관장으로(의식 없음, 55년생, 남), 1명은 미얀마인(사망, 84년생, 남)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청주일보] 부산 남외항 묘박지에서 A호(유조선, 1683톤) 화재 현장 (사진=부산해경 제공)

부산해경은 소방 및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4시간 만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으며 3001함, 1503함, 1501함, 120정, 125정, P-52정, P-129정, P-135정, P-106정, P-30정, 중특단, 특공대, 소방1호정, 방제11호, 방제16호, 방제18호, 감천‧영도‧다대‧남항 연안구조정이 출동했고 소방은 (소방정 2척), 해양환경관리공단(예인선 2척)이 화재 진압에 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일보] 부산행경이 화재선박에서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부산해경 제공)

이 과정에서 화재 대응 중이던 해양경찰관 2명이 연기흡입, 1명은 오른쪽 어깨가 골절돼 인근병원으로 이송해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화재가 A호 선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