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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 청주시,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본격화

by 청주일보TV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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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6. "지원 조례안" 시의회 본회의 통과, 원도심 활성화 시동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 원도심 활성화 지원 조례(한병수 시의원 대표발의)"가 26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다음 달 중으로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는 이번 조례가 제정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청주일보】 청주시원도심 활성화방안.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원도심은 국보 41호인 용두사지 철당간을 비롯한 청주의 1500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상업‧문화‧행정의 중심지이다.

따라서 시는 지난 2월 청주시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적 공간으로 육성하고자 원도심 경관지구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했다. 

이 조례는 원도심경관지구 지정의 후속 조치로, 원도심 경관지구 내 건축자원을 보호하고 원도심 고유의 경관을 미래세대까지 전해줄 수 있도록 유지·형성해 나가며 동시에 원도심의 옛 명성과 기능을 회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장소가 되도록 노후 및 근대 건축물의 외부수선, 문화·교육·복지시설 등 공익시설의 건축, 간판 정비사업 등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은 시의 기타 정책사업에도 원도심을 우선순위로 두도록 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심의·의결하게 될 ‘원도심활성화위원회'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조례에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발 빠르게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황이다. 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준비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에 착수될 예정이다. 

종합계획에는 원도심경관지구내 세부 경관조성 방안, 건축물 외부 수선 및 간판 가이드라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부문별 전략사업 및 실행화 방안, 지구단위계획 등 제도화 방안, 주민 기획단 구성 및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원도심에 전폭적인 공공지원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을 환영하며, 종합계획에 대해서도 계획 착수 단계에서부터 ‘주민 기획단'을 구성해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 제안 등 일련의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시와 함께 활력 있는 원도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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