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고] 충북 보은군 회남면 대청호 인근 차량 호수에 빠져 50대 남성 사망 인양중

【청주일보】 27일 오후 12시 38경 보은군 인근 대청호에서 50대 남성이 차량과 함께 호수 속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고 차량은 충북 보은군 회남면 인근 대청호에 빠진 차량 안에서 A(53)씨가 숨진채 경찰과 소방 수상구조단에 의해 발견됐다.

[청주일보] 충북 보은군 회남면 대청호에서 물에 빠진 차량을 인양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숨진 A씨 아내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회남면 대청호에서 휴대전화 위치 추적 신호가 포착된 것을 확인 후 소방 당국과 함께 수색 작업을 지행했다.

소방 당국은 수상구조단이 출동해 27일 오전 11시 경 수색 작업에 돌입해 오후 1시간 30여분 만에 잠수부들에 의해 15m 수심 안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사고 차량 현장 인근에는 급 제동 할 때 생기는 스퀴드 마크인 타이어 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단은 물에 빠진 치량에 대한 인양을 시도했지만 차량 주변에 바위 등 장애물이 있어 현재까지 난항을 겪고 있다.

물에 잠긴 차량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차량에 다리가 끼어 있어 수상 구조단의 현장 수습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30분 경부터 대형 크레인과 공기 주머니 등을 차량에 투입해 인양 작업을 재 시도 하고 있다. 

수진A씨의 사고 원인을 두고 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