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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청주시문화도시센터, 워킹그룹 활동 결과 발표

by 청주일보TV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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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청주의 내일을 그릴 성장주 ‘워킹그룹’, 잘 컸다
지역 청년 예술가·활동가 4개 그룹, 31명 발굴
네트워크 회의 48회, 워크숍 26회, 자생적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 청년 활동가 협동조합 구축 및 청주 시트콤 제작 기획 등 가능성 확인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문화도시 청주의 상승곡선을 책임질 알짜 성장주, 워킹그룹의 활약이 주목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문화도시센터)가 7일, 지난해 진행한 워킹그룹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워킹그룹은 문화도시 청주가 가장 중점을 둔 <거버넌스 체계>에서 사업의 정책 제안 역할을 담당하는 ‘시민위원’과 양대 축을 이루는 전문가 그룹으로

문화도시 첫해에는 시민위원이 제시한 안건들을 문화예술 방식으로 기획하고 실현하는 역할을

2년차였던 지난해에는 자체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청주의 문화인프라를 확장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예술가’와 ‘활동가’, 2개 분야로 나눠 총 4개 그룹 31명의 시민이 워킹그룹에 합류한 가운데 약 7개월간의 활동을 펼쳤다.

네트워크 회의 48회와 워크숍 26회 등 코로나19 속에서도 활발하고 촘촘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문화도시 청주의 활력을 높였다. 

【청주일보】 문방오우 온라인 워크숍. ‘사진=문화도시센터 제공' 박창서 기자

이중 청주예총과 청주민예총 소속 청년들이 합류한 ‘예술가 그룹’은 △아트카이브(극단 청년극장, 청주영화인협회, 청주음악협회) △프로젝트문방오우(비엔미디어, J&US, 늘해랑, 충북민예총 청년위원회, 충북민미협)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이 함께 ‘새로운 청주’에 대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예술의 로컬리즘’을 고민했다.

특히 연극과 영화, 음악 분과의 청년들이 참여한 ‘아트카이브’는 청주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시트콤 3부작 ‘청주특별시 시리즈’를 기획해 곧 영상화하는 작업으로 이어갈 계획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주일보】 아트카이브. ‘사진=문화도시센터 제공' 박창서 기자

지역의 청년 문화활동가 20인으로 구성된 ‘활동가 그룹’은 △CLIP((주)기억록, 유자차스튜디오, 로컬리지, ㈜프로깅, 커핏) △신독립아리랑(오케스트라상상, 비채울, 아템파우제앙상블, 검암서당, 크리에이트나인, 에이드풀), 2개 프로젝트로 네트워킹을 진행했으며 이중 ‘CLIP’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기록 공동체>를 표방한 청년협동조합 ‘틈틈’으로 진화해 현재 웹페이지를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청주일보】 CLIP. ‘사진=문화도시센터 제공' 박창서 기자

이처럼 다양한 청년단체들이 청주의 예술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협업을 이룬 워킹그룹 활동은 청년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동시에 문화도시 청주의 전망을 밝게 할 소중한 문화 성장주들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청주일보】 청년협동조합 틈틈 웹페이지. ‘사진=문화도시센터 제공' 박창서 기자

문화도시센터는 이들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거버넌스 자율예산제 사업과 연계해 워킹그룹의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워킹그룹 간의 네트워킹이 문화도시 청주만의 특화 사업을 발굴하는 자산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24일, 동부창고 34동에서 워킹그룹을 비롯한 지역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문화도시 지원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갖는 것으로 거버넌스형 문화도시의 행보를 이어간다.

당초 8일로 예정했던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상승하면서 24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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