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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후보, “충북을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이자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by 청주일보TV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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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건설, 방사광가속기산업 클러스터 구축, 오송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성,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등 7가지 공약 제시

 

#선거 #윤석열 대선후보 #충북 #간담회 #국민의힘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2일 충북 지역 방문 일정에 맞춰 충북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역 방문을 계기로 “충북은 국토의 맥을 연결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첨단기술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충북 지역을 위한 공약 7가지를 제시했다.

윤석열 후보 충북 지역 공약 발표. 박창서 기자

 

1.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대전~세종~오송~청주도심~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건설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초석을 마련, 명실상부한 충청 광역생활경제권을 완성하고자 한다.

충북~세종~대전을 잇는 광역철도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의 핵심사업이고 주요 도심을 연결해 대량의 교통수요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광역철도 본연의 목적이지만,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못한 실정이다.

또한, 청주 도심은 오송생명과학단지ㆍ오창과학산업단지ㆍ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등 산업단지의 추가 확장에 따른 교통수요 폭증이 예상돼 청주 도심을 지나는 광역철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통해, 충북 도민의 교통 편익을 높이는 동시에 중부권 중심지역의 인적ㆍ물적 교류와 이동성을 증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화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2.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충북의 남북축 교통망은 생활권 확대와 물동량 증가로 이미 한계에 이르렀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부권 내륙지역의 동서축 입체교통망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충남 서산~충북~경북 울진)를 구축해 중부권 동서 단절 구간을 해소하고 국가철도의 흐름을 연결할 예정이다.

제천~괴산 고속도로로 충북 북부지역의 고립을 해소하고자 한다.

또한, 국토의 동북지역(강원권)과 남서지역(호남권)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원주~오송 간 철도를 고속화하고, 경부축과 강호축을 통해 X축 국가 고속철도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형성되는 중부경제권은 수도권 의존 경제구조를 완화해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며, 충북은 전국 반나절 생활권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열 후보 충북 지역 공약 발표. 박창서 기자

 

3. 방사광가속기 데이터 네크워크 센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오창의 첨단 방사광가속기 활용 역량을 극대화하고, 미래산업의 육성과 더불어 글로벌 R&D 허브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연구 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하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방사광가속기 네트워크센터를 설립하고, 산업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가속기 신산업 관련 산학연 기능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방사광가속기에 기반을 둔 충청권 미래산업 클러스터는 충북 전략산업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 오송 글로벌 바이오 밸리 조성

우리나라의 바이오 산업을 이끌고 있는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세계적인 바이오ㆍ의약 밸리를 조성해 4차산업 융복합 기술시대의 핵심 주제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 어디서나 1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조건과 연구기관ㆍ기업ㆍ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는 오송은 바이오 밸리를 조성하기 위한 최적지라 여겨진다.

충북도를 바이오헬스 산업의 R&D와 산업화 거점으로 육성하고, 세종의 실증 융합 역량 및 충남의 그린바이오 등과 연계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자 한다.

충북을 바이오ㆍ의약 분야의 국내 최대 생산 거점일 뿐만 아니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5. 2차전지ㆍ시스템반도체ㆍK-뷰티 산업 고도화 집중 지원

충분한 인프라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충북 주력산업의 초혁신을 통해 산업고도화와 고부가가치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전국 생산액 선두를 다투며 관련 기업들이 집적된 △2차전지 산업 △시스템반도체 산업 △뷰티 산업 관련 클러스터를 구축해 민관 공동 R&D를 육성하고, 새로운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와 내연기관차량 퇴출 스케줄로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 산업, 경기․수도권의 팹리스ㆍ파운드리 산업과 연계된 충북의 후공정 시스템반도체 산업, 전세계 한류 문화를 이끄는 K-뷰티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충북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시키고자 한다.

 

6.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

중부권의 유일한 국제공항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시설과 부족한 안정성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을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앞으로 다양한 국제노선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되는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시설 개선 △신활주로 재포장 △활주로 운영등급 상향 조정 △여객터미널 확충 등을 통해 항공 이용객의 편의와 항공 안전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행정수도 관문의 위상에 부합하는 공항 인프라를 갖춰나가고자 한다. 

윤석열 후보 충북 지역 공약 발표. 박창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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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충북 문화ㆍ관광ㆍ체육ㆍ휴양 벨트 조성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지만 지역 간 관광 연계성이 부족하고 각종 규제로 인해 충북의 관광산업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다.

북부권은 충주댐 권역 관광특구 지정으로 충주ㆍ제천ㆍ단양 등의 빼어난 자연을 특화하는 한편, 충주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중부권은 직지금속활자 세계화 사업과 함께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의 규제 개선으로 청남대 일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부권은 속리산 일대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하는 등 백두대간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산림ㆍ생태문화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아울러, 충북의 열악한 스포츠 인프라 확대를 위해 청주 국제 복합문화스포츠타운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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