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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마이크 피기스 감독 ‘올해의 큐레이터’ 선정!

by 청주일보TV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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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부터 영감이 된 작품들까지 엄선!
‘올해의 큐레이터’ 섹션 상영작 6편 공개!
세계적인 거장의 대표작을 비롯해 재즈와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영화까지!
영화 상영 이후 ‘마스터 클래스’ 통해 관객과의 만남 예고!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큐레이터’ 섹션 상영작 총 6편을 공개했다.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 영화 프로그램 섹션 중 하나인 ‘올해의 큐레이터’ 섹션은 세계 음악영화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감독이나 음악감독 등 음악영화인을 큐레이터로 초청하고, 큐레이터 스스로 자신의 대표작 및 자신의 작업에 영감을 준 인생 음악영화를 선정해 관객에게 소개하는 섹션이다.

지난해 조성우 영화음악감독에 이어, 올해에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를 연출한 세계적인 거장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올해의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출처: Tamasa Distribution]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올해의 큐레이터’ 섹션을 위해 자신의 대표작인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 <유혹은 밤그림자처럼>(1990), 그리고 자신의 작업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 <사형대의 엘리베이터>(1958), <팔로우>(2014), <밤의 열기 속으로>(1967), <냉혈한>(1967) 등 총 6편의 상영작을 선정했다.

유혹은 밤그림자처럼[출처: © 1989 by 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그는 지난 23일(수)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인사 영상을 통해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지만, 특히 영화에서 음악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선정했다”며 작품 선정 의도를 밝혔다.

특히 자신의 작업에 영감을 준 작품들로 선정한 4편에 대해서는, “재즈와 영화는 동시대를 향유했다.

사형대의 엘리베이터[출처: (재)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냉혈한>, <밤의 열기 속으로>, <사형대의 엘리베이터>의 곡들 대부분이 재즈 뮤지션들의 즉흥적인 작업물이며, 나 또한 작곡가로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현대 호러 영화 <팔로우>는 전자 음악을 사용했고, 이는 관람 후 함께 논의하기에 흥미로운 주제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팔로우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상영 후, 영화제를 찾은 관객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밤의 열기 속으로

국내 개봉 2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팬들의 가슴 속 깊이 남아있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강의와 함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마이크 피기스 감독 또한, “올해의 큐레이터로 선정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국과 한국 영화를 아주 좋아하며, 직접 방문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며 관객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냉혈한

영화, 음악, 자연의 조화로 한여름을 수놓는 독보적인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과 온라인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개최되며, 25개국 116편의 음악영화와 12여개 팀의 음악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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