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 화재로 어선 1척 침몰, 1척은 화재진압 후 예인
여수해경 전남고흥군 덕흥항 정박 중이던 선박 재로 2척 중 1청 전소 침몰(동영상=여수해경 제공)https://youtu.be/JscwSmfsj5o
【청주일보】 김종기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고흥 덕흥항에서 정박 중인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경비 함정과 민간 구조선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49분 경 고흥군 동일면 덕흥항에서 정박중인 2톤급 어선 A호(덕흥선적, 형망, 승선원1명, 휘발유 200리터)에서 펑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신고 접수 되었다.
전남 고흥군 덕흥항 정박중이던 선박 화재 .(사진=여수해경 제공)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 함정 및 민간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 했으며, 화재 선박 A호와 계류 되어 있던 4톤급 어선 B호는 사고어선 선장과 인근 주민이 화재 확산을 우려해 홋줄을 절단하여 해상에 표류 중인 것을 확인 하였다.
경비함정은 고흥 덕흥항 앞 해상에 화재어선 A호에서 B호로 불이 옮겨 붙어 있는 상태인 어선 2척을 발견 하였으며, 경비 함정 2척 및 119소방대원과 민간 구조선 7척이 함께 소화 장비를 이용하여 진화 작업에 나섰다.
어선 화재 진화 작업 중 B호는 화재 진압 완료해 민간 구조선이 덕흥항으로 예인 했으며, 최초 화재 선박 A호는 기름 저장고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전소 돼 침몰했다.
[청주일보] 전남고흥군 덕흥항 선박 화재 진압 현장(사진=여수해경 제공)
이번 화재는 A호 선장이 진술에 하면 선박에서 그라인더 절단 작업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화재어선 선장 B씨(59세)는 안면부 1cm 열상과 다리 통증 호소하고 생명은 지장 없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
이에 화재 선박 A호는 침몰하여 소량의 해양 오염이 발생하여 방제 작업을 하였고, B호는 어선 상부 갑판 및 기관 실이 전소 하는 피해를 입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장과 주변 주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다른 어선에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며“ 주변 목격자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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