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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소년·청년에 181억, 농어촌 기본소득 478억…충북도 1046억 추경 편성

by 청주일보TV 2026.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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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체감형 사업 및 상반기 시급 현안사업 중심 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총 7조7749억 규모 예산으로 미래 첨단산업·인구소멸 대응 사업 확대

【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충북도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1,046억 원을 증액 편성하며 청소년·청년 지원과 도정 현안사업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

도는 “도민 체감형 위주의 사업 지원 및 상반기 추진이 시급한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104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월 3일 충청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기자실 방문

이번 추경으로 충북도 전체 예산 규모는 당초예산 7조 6703억 원에서 1.4% 늘어난 7조 7749억 원이 된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6조 9688억 원, 특별회계는 8061억 원으로 편성됐다.

도는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나, 당초예산 편성 시 예측하지 못한 도민 체감형 위주의 사업과 상반기 추진이 시급한 현안사업을 위해, 교육청과 재산이관 수입 및 보조금 등을 활용해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크게 두 축이다. 하나는 청소년 및 청년 지원사업 181억 원, 다른 하나는 도정 현안사업 865억 원이다.

우선 청소년·청년 지원 분야에는 총 181억 원이 배정됐다.

도는 “청소년 및 청년 지원사업 추진 : 181억”이라고 명시하며, 청년기금과 청소년 육성기금 확충을 전면에 내세웠다.

“청년의 다양한 활동 및 사업 지원을 위해 청년기금 조성 50억원, 청소년 스터디카페 이용료 또는 도서구입 등 학습 지원을 위한 청소년 육성기금 전출금 50억원을 신규 편성”해 학습·창업·사회참여 등 청년 활동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저출산·주거 부담 완화를 겨냥한 사업도 포함됐다.

도는 “3자녀 양육 가정 지원 35억원,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15억원,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23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직접 지원과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 또래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 확충을 통해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체험·휴식 인프라 확충도 눈에 띈다.

도는 “영유아 및 청소년의 체험․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놀꽃마루 조성․운영 2.7억원을 증액 편성하고, 자연학습원 내 숲생태정원 조성 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도심과 자연을 아우르는 체험공간을 확대해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865억 원이 투입되는 도정 현안사업은 미래산업 육성과 인구소멸 대응, 농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도는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KAIST 바이오 스퀘어 구축(리모델링) 16억원, 바이오랩스 오송 구축․운영 20억원, 충북형 AI기업 이전․정착 패키지 지원 2억원을 신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클러스터를 고도화하고, ‘충북형 AI기업 이전·정착 패키지’로 인공지능 기업 유치와 정착을 지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생활·농업 인프라 관련 예산도 반영됐다.

도는 “충북형 다목적 돔구장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2억원, 충북형 스마트팜 보급사업 8.4억원, 쪽파 종구 연중 생산·공급 시범사업 2.5억원을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목적 돔구장 타당성 조사는 대형 문화·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스마트팜 보급과 쪽파 종구 연중 생산 시범사업은 농업의 스마트화와 소득 다변화를 겨냥한 조치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단일 사업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다.

도는 “인구소멸지역 주민의 소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478억원도 신규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인구소멸지역 주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해 소득을 안정시키고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실험적 정책으로, 전체 추경 규모의 절반에 가까운 재원이 투입된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금회 추경은 세수여건 악화 등으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내 청소년과 청년 지원 및 상반기 추진이 필수 불가결한 현안사업에 한하여 최소 규모로 편성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이 확정되면 소중한 재원이 적시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가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432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이달 20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청년기금·농어촌 기본소득 등 굵직한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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