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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재형 보은군수 신년인터뷰

by 청주일보TV 2026.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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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 산불예방 700일 넘어 1000일로… 대한민국 최고 도시형 농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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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비서실장의 안내를 받아 군수실 문을 열자, 빨간 외투를 입은 최재형 보은군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게 악수를 건넸다. 유독 눈에 띄는 빨간 외투에 대해 이유를 묻자 그는 잠시 웃으며 이렇게 답했다.

“700일 넘게 이어온 산불 제로 기록, 그 긴장의 끈을 놓지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군민의 안전 앞에서 행정은 늘 긴장해야 합니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최장기간 ‘산불 제로’를 이어가고 있는 보은군. 2025년 한 해 동안 보은군은 공모사업 139건, 총 4806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와 외부 재원을 확보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민생안정지원금도 충북에서는 제일 많은 1인당 60만원을 지급한다.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을 목표로 흔들림 없는 군정을 펼쳐온 최재형 군수를 만나 지난 한 해의 성과와 2026년 병오년 군정 비전을 들어봤다.


▲ 2025년 어떻게 평가하는지?

“2025년은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한 해였습니다. 인구 감소, 지방 소멸, 글로벌 경제 불안 등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군민과 함께 현실적인 해법을 찾고 행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보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위기 속에서도 보은군의 저력과 공동체의 힘을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 공모사업 성과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139건, 4806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역대 최대 수준의 국·도비와 외부 재원을 확보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보은군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2025년 주요 사업으로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427억 원, 통합 RPC 건립 142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 96억 원,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49억 원, 스마트 원예단지 40억 원 등이 있습니다. 특히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88억 원을 확보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입니다”

 

▲ 농업·축산 어떻게 바뀌었나?

“보은은 농업이 근간인 지역입니다. 그래서 생산·유통·환경을 아우르는 구조 개선에 집중했습니다. 통합 RPC는 쌀 산업의 품질 관리와 유통 효율성을 높여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핵심 인프라입니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친환경 축산 기반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 원예단지와 과수원 특화단지를 통해 첨단 농업 환경을 조성했고, 보은 사과의 해외 수출 재개는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확대와 농업근로자 공동숙소 조성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도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습니다”

 

▲ 군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행정도는?

“행정의 성과는 군민이 체감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2025년 7월부터 시행한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 이용 정책은 이동권 보장과 생활 편의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택시 확대 운영, 바로바로 생활불편 수리반 운영도 교통·생활 취약계층의 불편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보은읍 인도 정비, 통학로 지중화, 뱃들공원 재정비 등 정주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해 ‘살기 좋은 보은’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 교육과 복지 분야는?

“미래 세대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보은드림클래스를 운영하며 학력 신장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자기주도학습센터를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충청북도 최초로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을 도입했고, 보훈수당 인상, 어르신 스마트 경로당 구축, 임신부·다자녀 가구 예방접종 지원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 보은군은 산불 예방 비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행정의 최우선 가치입니다. 주야 순찰, 선제적 예방과 현장 중심 대응으로 700일 이상 산불 발생 ‘제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연재해 위험지역 정비와 배수시설 점검을 통해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산이 평온해 보이지만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우리 사람의 책임이고 보이지 않게 끈질긴 노력하고 수고하시는 최일선 민관이 하나되어 이루어낸 기록입니다”

“군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개인형 이동장비(PM) 상해까지 확대했고, 화재 피해 주민 지원 제도도 마련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 기록을 1000일까지 이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 어떤 행정 성과을 이뤘는가?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국무총리 표창,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최우수,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9년 연속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은군의 행정력이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S등급은 보은군 행정의 방향이 옳았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 민생지원금 지급 현황은?

“보은군은 충북에서 제일 많은 1인당 60만원을 지급하며 재원마련은 지방재정안정화기금을 매년 적립한 900억 이상의  재원이 있기에 채권을 발행하거나 군 재정에서 무리하지 않습니다. 월활하게 지급절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각오는?

“2026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형 농촌’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는 해가 될 것입니다. 확보한 재원을 미래 성장 산업 육성과 생활인구 유입에 전략적으로 투입하겠습니다”

“사람과 농업, 산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보은만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겠습니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행복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존재 이유입니다. 부족한 점은 겸허히 채우고, 성과는 더 크게 키워 더 나은 보은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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