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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조업의 힘, 제2·제3의 하이닉스를 위하여

by 청주일보TV 2025.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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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호황 청주시에 1조 2천억 선물

【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역대 최대 37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충북 청주시에 납부될 2000억 원대 법인지방소득세와 1조 원 규모의 성과급은 단일 기업 성과가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제 중요한 과제는 이러한 호황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제2·제3의 하이닉스로 이어질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청주시가 어떻게 구축 마련하느냐에 달려 있다.


1. 첨단 제조업 생태계 확장

하이닉스의 성공은 오랜 기간 인프라와 협력망이 축적된 결과다.

앞으로 청주는 반도체에 국한되지 않고, 이차전지·바이오·미래 모빌리티 등 신성장 제조업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산업단지 인프라 고도화, 규제 합리화,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체계가 병행되어야 한다. 지역 내 기업 활동이 자연스럽게 집적되는 산업 생태계 기반이 핵심이다.

 


2. 인재 공급망 구축

지역 인재가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의 연결 고리라는 점은 분명하다.

청주는 대학, 특성화 고교와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산학 협력센터 확대, 현장 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학습·취업·정착할 수 있는 인재 공급망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

 


3. 지역 상생 모델 제도화

기업 성과가 지역과 공유되는 구조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법인세와 성과급 지급이 지역 소비와 세수 확대에 기여하듯, 앞으로는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지역사회 투자, 문화·복지 지원 등이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청주형 상생 모델’을 제도화한다면, 대기업 의존적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인 지역 문화 성장 메커니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

 

SK하이닉스의 호황은 단순한 기업 실적을 넘어 제조업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이닉스가 있는 청주시을 타 지자체는 몹시 부러워한다. 기업은 투자환경에 따라 언제든 도시을 떠나 더 좋은 환경의 타 지자체로 이전 할 수 있다.

청주시는 이러한 황금알을 낳는 집토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잘 경청하고 청주가 제2·제3의 하이닉스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첨단 제조업 생태계 확장, 인재 공급망 강화, 지역 상생 모델 제도화라는 세 축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제조업의 성과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때, 청주는 진정한 산업 기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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