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무연고 사망자 255명 발생, 작년대비 1인 가구 1만1063가구 증가
청주시 고독사 위험군 확대… 맞춤형 대책·공동체 회복·사전 장례주관자 제도 제안
【청주일보】 청주일보 = 청주시의회 홍순철 의원(차선거구, 국민의힘)은 제9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청주시 고독사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장년층 맞춤형 대책과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무연고자 장례 복지체계 마련 등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제안하는 5분발언을 했다.

홍 의원은 “최근 서울 강남에서 50대 남성이 홀로 숨진 지 수개월 만에 발견된 사건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우리 사회 전반에서 현실화된 고립과 단절의 그림자”라며 “고독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독사는 연평균 5.6% 증가했으며, 2023년 국내 고독사 사망자는 3661명에 달한다.
청주시의 경우 최근 5년간 무연고 사망자가 255명 발생했으며, 이 중 71%가 남성이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50%, 50~64세가 40%로 대부분이 중장년·고령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주시의 1인 가구는 2023년 기준 14만3404가구로 전년 대비 1만1063가구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성이 53.2%를 차지하며, 50~64세 장년층 1인 가구가 전체의 25%를 차지한다.
노인 1인 세대도 1년 사이 2,419세대 늘어나는 등 향후 고독사 위험군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홍 의원은 “청주시는 우체국 안부살핌 서비스, 한국전력과의 AI 데이터 활용, 농산물 꾸러미 지원, ‘청주살피미 안녕!’ 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 제약과 낮은 참여율, 장년층을 겨냥한 세밀한 대책 부족이 여전히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의 ‘서울마음편의점’, 24시간 상담콜센터 ‘외로움안녕120’, 시민참여형 ‘365 서울챌린지’ 운영 사례와 부산시의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제도’를 소개하며 “청주시도 타 지자체의 선도적 시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홍 의원은 복대2동에서 운영된 ‘다함께 알콩달콩 조식’을 사례로 들며 “작은 밥상이 사람을 연결하고, 마을의 온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공동체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따라 홍 의원은 청주시가 고독사 예방과 대응을 위해 세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장년층 남성 1인 가구 맞춤형 대책 마련, 상담·심리지원 등 정서적 안전망 구축▲복대2동 ‘다함께 알콩달콩 조식’과 같은 마을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확산▲‘사전 장례주관자 지정제도’ 도입을 통한 무연고자 장례 복지체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의 불행이 아닌 공동체 전체의 책임이며, 청주시가 전국 어디보다 먼저 사람을 지키는 도시, 삶을 지키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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