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터리 산업으로 경제 대도약 이끌겠다"

청주에서 배터리 산업과 충청 메가시티 조성 약속
국토균형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구축하겠다는 의지 밝혀

【청주일보】 청주일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오후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유세에서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대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배터리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K이니셔티브의 중심축으로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강화,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도입, 충청·영남·호남권을 연결하는 배터리 삼각벨트 조성, 에너지고속도로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으로 분산형 전력망 구축,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전략적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배터리는 K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장비"라며 "초격차 배터리 기술로 우리 경제를 재충전하고 대한민국 잘사니즘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 충청 메가시티 조성

이재명 후보는 또한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주를 중심으로 충청권을 하나의 독립된 경제권으로 만들고자 하는 이 계획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인 CTX를 지원하고 수도권 내륙 광역철도를 신속히 완성하는 것을 포함한다.
 

▲ 국토균형발전 전략

이 후보는 국토균형발전의 일환으로 5극 3특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도권만이 생존하고 나머지 지역이 소멸하는 정책을 중단하고, 전국을 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울경 동남권,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한 호남권, 수도권까지 5극 체계로, 강원·전북·제주는 특별자치도 형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가 이 체제의 일환이며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피할 수 없는 전략"이라며 "이번 선거가 갖는 의미는 대한민국이 왔던 길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길로 가는 분기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과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그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