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통 가양주 빚기 지식 연구 및 청년 대상 취ㆍ창업 교육까지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은 국가유산청 ‘2025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충북의 가양주, 청년과 함께하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역 고유의 가양주 문화를 발굴·기록하고, 이를 청년세대에게 전승하여 전통지식의 창조적 계승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충주시·제천시·단양군 등 충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생활문화 속에 뿌리내린 ‘가양주’에 담긴 기술과 삶의 지혜를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부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가양주 빚기 지식 기록화와 ▲지역 청년 대상 가양주 빚기 취·창업 교육 및 품평회로 구성된다.
‘지역 주민의 가양주 빚기 지식 기록화’ 사업은 오랜 기간 지역의 특색있는 가양주를 빚어온 주민의 노하우와 전통 기법을 연구ㆍ기록하고, 가양주를 빚는 전 과정을 영상으로 남겨 가양주 전승의 의미를 탐색한다.
이렇게 조사ㆍ연구된 자료는 향후 충북의 전통 식문화 연구와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 청년 대상 가양주 빚기 취·창업 교육 및 품평회’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가양주 빚기 기술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취ㆍ창업 가능성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취미 클래스와 취ㆍ창업 클래스는 각각 6월과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취ㆍ창업 클래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가양주를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품평하는 자리도 마련해 지역 전통주 문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권기윤 문화유산 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지역 무형유산의 현대적 계승과 청년세대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동시에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업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은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기획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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