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남부 최대도시 애틀랜타에 충북 K-푸드 수출 교두보 마련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미(美)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도내 우수 농식품의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농심 메가마트 미국 애틀랜타 지점에 ‘충북 농식품 미국 상설판매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메가마트는 전 세계 K-푸드 인기를 이끌어 나가는 농심그룹 계열사로미국 내 4개 초대형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애틀랜타점은 미국 1호점으로, 이날 개장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하범석 메가마트 미주 영업본부장, 이규현 메가마트 애틀랜타 지점장, 현지 유통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장식 행사는 △충북 농식품의 미국 시장 확대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시작으로 △테이프 컷팅 △충북 우수 농식품 판촉 및 시식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미국 소비자들은 어쩌다 못난이 캔 김치, 찰옥수수, 김자반, 초콜릿 등 다양한 충북 농식품을 직접 맛보며, 먼 한국 충북지역에서 날아온 농식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애틀랜타는 인구 630만 명의 미 동남부 중심도시로 이번 행사는 그간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 지역 중심으로 해외 마케팅을 해 온 충북도가, 신시장 개척을 위해 미 동부지역을 적극 공략한 것에 의의가 있다.
충북도의 농식품 해외 상설판매장은 2개소로, 작년에 개소한 태국과 함께 이번 미국 애틀랜타 상설판매장은 향후 충북 K-푸드 수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미국은 작년 기준 충북 농식품 수출국 3위, 수출액 약 14%(97백만달러)를 점유하는 주요 국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설판매장을 계기로 미국 동남부 지역에 충북 농식품을 알리고, 지역 농가와 수출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농식품 수출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2월 말 기준 충북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3.6% 증가한 1악2300만 달러로,
주요 수출 품목인 커피, 코코아류, 과자류 등 가공식품류(1억1,72만4000$, 18.5%↑)는 물론, 김치, 포도(샤인머스켓), 인삼류 등 신선농산물 (1338만2000$, 38%↑) 수출액 증가와 더불어, 김(805만6000$, 94%↑) 수출도 전년 대비 94%가 증가하는 등 품목별로 고르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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