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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충북도립극단의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 서울공연 확정, 티켓오픈 3.17.

by 청주일보TV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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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립극단의 성장!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서울에서 공연하는게 절실한 예술인과 단체들이 참 많잖아요. 서울에서 공연하면 마치 전국구 연극인이 되었다고 여길정도니까요. ... 충북도립극단이 작년에 처음 생겼거든요. 개관 공연을 보러갔는데 정말 스펙터클하고 흥미로운 공연이었어요. 지역의 배우들 연기도 우수했고요. 소위 지역 연극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그런 공연이었거든요 ... 지역 연극에 대해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거예요”
                                              연극평론 2025 봄호, 한국평론가협회장 이은경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은 2024년 7월 1일 창단 후 처음으로 서울공연을 추진한다.

2025 지역대표예술단체로 2년연속 선정된 충북도립극단은 15여년간 이어진 충북연극인과 도민들의 바램을 통해 2023년 충북문화재단 내에 극단설립TF팀을 시작으로 20240년에 설립됐다.

충북공연예술활성화와 도민문화향유권 신장을 목표로, 지역 연극 예술 생태계 조성, 도민의 일상 속 예술, 충북 정체성과 동시대적 예술 추구라는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한 충북도립극단은 2024년에 약 5개월 동안 4개 작품, 20회 공연, 6100여명의 관객과 함께 했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2025년 충북도립극단은 충북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다양한 공연장에서 공연을 기획하며 충북도 연극의 현주소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18일~19일에는 2024년에 창단기념공연으로 관객과 평단의 큰 사랑을 받은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를 서울의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림으로써 극단의 브랜드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공연유통의 개념이 서울에서 지역으로라는 일방향적으로 기울어진 현실에서 오히려 다양한 지역공연들이 서울로 진출해야하고, 이것이 진정한 공연유통의 선순환임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가 되고자 한다.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인 <한 여름밤의 꿈>과 그의 마지막 작품인 <템페스트>를 절묘하게 엮은 새로운 공연(각색 김낙형)으로, 요정들과 정령들의 환상적 세계를 무대 위에 아름답게 구현한 작품이다.

80% 이상이 충북도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으로 구성된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는 지난해 10월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려, 매 공연 1000석의 객석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황홀한 공연이었습니다. 배우님들의 인상 깊은 연기와 흥미있는 스토리에 재밌고 즐거운 관람”이었다는 관극평이 이어졌으며, 충북도립극단의 시작을 알렸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 작품이다.

당시 공연을 본 공연계 인사는 “런던에서 셰익스피어 작품을 봤던 것이 생각났다. 이런 대작을 충북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반가웠고 충북도립극단이 대표적인 사례가 돼서 시군마다 극단이 만들어지는 출발점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충북도립극단의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는 시즌단원 13명, 청년연수단원 13명과 객원단원 4명까지 총 30명의 배우들이 극단의 연습실에서 관객을 만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달 17일부터 인터파크 등 주요 티켓예매처를 통해 티켓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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