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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충북학연구소, 충북 문화유산 답사기 외 2024년 연구성과 공유

by 청주일보TV 202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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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연구원(원장 황인성) 부설 충북학연구소(소장 임기현)에서는 충북도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치 있는 자료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연구성과물을 발간하고 있다.

2024년에는 학술지 "충북학" 제26집, 충북 충북인 이야기 4 "충북 문화유산 답사기-청주·진천·괴산·증평", 충북 동제자원 조사연구 3 "단양의 동제" 등  3권을 발간했다.

연구소에서는 발간물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전국의 주요 도서관과 공공기관, 지역학 연구기관 및 관련 단체에 배부했다.

자료 원문PDF 파일은 충북학연구소 홈페이지 충북학자료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충북학" 제26집

"충북학"은 충북의 자연과 사람, 사회를 대상으로 한 연구논문과 다양한 글을 모아 매년 1회 발간하는 저널이다.

2024년에 발간한 제26집은 <특집Ⅰ>, <특집Ⅱ>, <연구논문>, <문화초점>으로 구성됐다.

<특집Ⅰ>은 ‘충북의 디아스포라’라는 주제로, 충북의 이주민 현황, 관련 정책, 문제점 등을 다뤘다.

<특집Ⅱ>는 ‘충북 아동문학의 가치와 활용’을 주제로, ‘방정환과 정순철의 활동’과 ‘충북 아동문학의 흐름’을 정리한 논문을 실었다.

<연구논문>에서는 ‘음성 팔성리 고가 건립과 건축의 특징’, 현재는 단절된 ‘충주 뚝제-무예노리-줄다리기의 상관성’, ‘동요 작곡가 정순철 상실 극복 과정의 상담학적 분석’, ‘1950년대 충북미술의 흐름’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문화초점>에서는 충북 출신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3편의 연극을 다루었고, 진천 출신의 보재 이상설과 포석 조명희를 미래 유산의 가치 관점에서 조명해 보았다.

 

▲ "충북 문화유산 답사기-청주·진천·괴산·증평"

"충북 문화유산 답사기"는 충북도의 중부권역인 청주, 진천, 괴산, 증평의 역사문화 공간을 답사한 결과물이다.

조사에는 임동철 전 충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하여 한문학과 역사학을 전공한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자료조사와 현장답사를 병행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중요한 문화유산을 재조명했는데, 올해는 특히 청주의 삼현려비, 진천의 완위각, 괴산의 화양동과 읍궁암, 증평의 이성산, 안자산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진 충북의 역사문화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현장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향후 남부와 북부 권역의 문화유산을 답사해 역사적 유래와 문화적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 "단양의 동제"

"단양의 동제는 충북학연구소에서 장기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는 충북 동제(洞祭)자원 조사연구의 세 번째 결과물로, 단양 지역 동제의 원형과 특성, 전승 양상 등을 총체적으로 살피고 정리했다.

연구팀은 문헌자료, 현장답사, 20여 년 동안의 추적 조사, 통계, 비교 연구 등 통시적·공시적 연구로 단양 지역 동제의 명칭, 제주 선출 방식, 신격의 좌정 형태, 의례 과정 등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밝혀냈다.

또 단양 동제 전승 현황을 연구하여 동제의 전승과 단절의 분기점과 원인, 변화 상황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앞으로 단양의 동제를 연구하고 집대성하는 데 중요한 분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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