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놀이시설 확충과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추진
기후위기 대응 위한 도시 바람길 숲 조성 본격화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공원과 산림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올해 총 6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간을 확충하며, 장기미집행공원과 도시 숲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여름철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도시공원 물놀이장이 청원구 오창읍과 오송읍에 새롭게 조성된다.
오송 정중근린공원과 오창읍 각리근린공원에는 각각 19억2천100만원과 17억2천만원을 투입해 특색 있는 물놀이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기존 5개소였던 도시공원 물놀이장은 총 7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대형 놀이터도 추가된다.
흥덕구 복대동 진재근린공원에 9억 원을 투입해 '꿈꾸는 놀이터'를 조성하며,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는 '상상더하기 어린이 놀이공간'을 새롭게 마련해 가족친화형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도 활발히 추진된다.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자체조성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는 운천근린공원과 사직2근린공원이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운천근린공원에는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이 도입되며, 사직2근린공원에는 산책로를 활용한 휴게시설과 체육시설이 추가된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200억 원을 투입해 도심 곳곳에 디딤확산숲과 연결숲을 조성해 기온을 낮추고 공기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도로 및 산업단지 주변에도 탄소흡수에 탁월한 수목으로 숲을 조성해 기후위기에 대응한다.
산림휴양 인프라도 확대된다.
옥화자연휴양림에는 23억 원을 투입해 레포츠 시설을 설치하고, 옥화 치유의 숲 일대에는 51억 원을 들여 치유센터와 숲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보원자연휴양림은 시설개선을 통해 11월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즐겁고 안전한 숲길 등산로를 조성하기 위해 40억원을 투입한다.
명암약수터 인근 국유림에는 바람 숲길과 전망대 등 도시생태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문의면 마동리 일원에는 한반도를 동서로 잇는 국가숲길인 동서트레일 청주시 구간 16km의 숲길 등을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공원과 산림은 도시의 숨통을 틔우는 허파이면서 시민들이 가장 가까이서 여가를 즐기는 휴식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원녹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새로운 녹지인프라와 꿀잼공간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이러한 다양한 공원과 산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기후위기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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