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한파 속 시민 보호 위한 응급대피소 운영 결과

한파주의보에 따른 청주시민 보호 조치 시행
한파응급대피소 운영 통해 시민 3명 이용 기록

【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 청주시가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발효된 한파주의보에 따라 시민 보호를 위한 한파응급대피소를 운영했다.

이번 대피소는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시민정보센터 1층 교육장에서 24시간 운영됐으며,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재난대응과 자연재난팀이 교대 근무 방식으로 운영했다.

대피소에는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보온음료와 담요, 핫팩 등을 제공해 한파에 대비했다.

사전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대피소 운영을 알렸으나, 이용 실적은 시민 3명에 그쳤다.

운영 과정에서 시민 인지 부족, 인력 배치 및 예산 문제, 시설물 관리 어려움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특히 민간 시설을 대피소로 활용하면서 발생하는 온열장비 노후화가 적정 온도 유지가 어려웠다.

청주시는 향후 홍보물 제작과 예산 확보를 통해 대피소 운영을 강화하고, 더 많은 시설을 발굴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운영 결과는 한파 대비를 위한 지속적인 개선의 필요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