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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동가치 인정 없는 교섭, 총파업 불가피"

by 청주일보TV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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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노조, 총파업 초읽기... "책임 회피하는 교육청에 경고장"

 

【청주일보】 청주일보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이달 28일 오전 10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과의 2024년 집단임금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전국적인 총파업을 예고했다.

지난 21일 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이후, 연대회의는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과시켰다라고 말했다.

연대회의는 이번 교섭을 통해 학교 비정규직의 직무 가치를 존중하고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는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사측은 기존 인상안을 고수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연대회의는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지 않는 교육청과 교육감들이 총파업을 자초하고 있다”며, 앞으로 있을 교섭에서 사측이 타결 가능한 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급식실 조리종사자 처우 개선을 비롯해, 최저임금 수준의 기본급과 동결된 근속수당, 직무보조비와 정근수당 신설 요구가 묵살된 채, 명절휴가비 인상안은 차별 해소 없이 제한적으로 제시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연대회의는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교육청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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